민주당이 '채동욱 사태'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오는 16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김한길 대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간 3자회동 백지화까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다각적 통로를 통해 청와대가 한달 전부터 채동욱 검찰총장 뒷조사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 혼외아들 의혹을 찾아내 언론에 흘려 기사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채 총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하자 결국은 황교안 법무장관의 감찰 조치를 통해 채 총장을 밀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반발한 일선검사들이 긴급 평검사회의를 통해 채 총장 사수 의지를 밝히는가 하면 대검 감찰과장이 동반사퇴하는 등 '검란'이 급속히 확산되자, 민주당 안팎에서는 16일 3자회담을 가질 필요가 있느냐는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김한길 대표가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내에서는 청와대의 채 총장 찍어내기가 민주당이 3자회동의 최우선 의제로 삼고 있는 국정원 대선개입을 철저히 은폐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풀이하며, 청와대가 이런 속내를 드러낸만큼 김 대표가 박 대통령을 만나봤자 들러리만 서는 격이 될 것이란 회담 보이콧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3자회담이 예정대로 성사되기 위해선 박 대통령이 채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이번 파동을 주도한 의혹을 사고 있는 '공안라인'을 주변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측 주장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채 총장이 혼외아들 의혹을 전면부인하며 조속히 유전자 검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채 총장 퇴진 결심을 하게 만든 배경에는 공안라인들이 박 대통령에게 거짓 보고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태는 누가 보더라도 청와대가 각본과 주연을 담당하고,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조연을 담당한 ‘국정원 사건 덮기와 무죄 만들기’ 프로젝트 차원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물러날 사람은 채동욱 검찰총장이 아니라 황교안 법무부장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며 공안라인 3인방을 정조준했다.
그는 "청와대는 분노가 들불처럼 타오르기 전에 국민들에게 이실직고 사죄해야 한다"며 "경질될 사람은 채동욱이 아니라 이번 밀어내기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며 거듭 3인방 교체를 촉구했다.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별도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이런 채 총장을 교체하는 데 앞장서 놓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겁한 처사이고 국민을 얕보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는 "청와대는 차라리 입맛에 맞지 않은 검찰총장을 교체하기 위해서 국가조직을 총동원했다고 말하는 편이 낫지 않은가"라고 비꼰 뒤, "청와대가 채동욱 총장 사의에 침묵하는 것은 정치적 외압의 실체를 그대로 인정하는 꼴이며, 이번 사태를 통해 어느 국민도 청와대가 앞으로 검찰의 중립을 지켜줄 것이라는 주장을 믿지 않게 됐다. 청와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진실을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15일 오후 채동욱 사태와 관련한 긴급기자회견을 갖기로 해, 정국은 새로운 긴장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작금의 부정 정부를 퇴치 할 정당이라고는 민주 야당밖에 없다. 그리고 든든한 후원자...아니,,, 이나라 주인인 국민이다.. 국민의 이목을 잘 따르는 자는 국민의 개가되어 국민 대신 나랄 잘 이끌 것이고, 촛불, 아니 국민의 뜻을 져버리는 정권 나부랭이들은 국민의 철퇴 투표권이 처단한다. 자, 어는 당이 문제인지, 어느 정권이 문제인지 잘 살펴보자
청와대가 사표수리 안했다고 합니다 3자회담 보이콧에 대한 대응책이겠지요 왜 민주당이 이렇게 무능해졌을까요 예전의 강단있는 투쟁과 전략가들은 다 어디갔나요 지금은 새누리당이 오히려 야당같이 합니다 민주당에는 왜 권성동 김태흠같은 투사들이 없나요 민주당 지금같이 하면 불임정당 됩니다 문재인에 많은 표를 주었는데 민주당 좋아서 준거 아닙니다
민주당은 향상 한발 늦는것인가.당내 패권세력들을 처내고, 소신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영입하소,목소리만 크게 낸다고 되는것은 아니오,청와대와 새눌의 로드맵을 정확이 파악하고 분석하여 정국을 주도 할 수 있어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있는거고, 의회다수, 정권교체까지 가능하게 되는것이지..
민주당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것 같으데.........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방향이 아니면, 발 들여놓으면 않되. 죄 져지른 세력은 덮기위해 힘으로 밀어 부치고 있는데, 들너리나 설것이냐? 역주행의 제동은 강력한 장외투쟁밖에 없다. 신뢰 잃은 박근혜, 이성도 정상 아니다.
돌아가는 판세를 보아하니, 민주당도 확신을 못해서 전전긍긍하고 있군요! 하긴, 채동욱 총장이 정치권을 배려(?)치 않고 원칙에 따른 소신행보를 했던 인물이다 보니, 야권과도 연계가 없어서 정확한 펙트를 얻지 못해서일 겁니다만... 채 총장도 혼자서 외로이 대응하다 보면, 골통들의 엉뚱한 흠집내기로 본말이 전도될 것 같은데, 불안불안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회 정의’.. 상식과 평범이 통하는 것이다. 국민의 상식은, ‘알고 싶은’ 것인데.. 누군가 자꾸 ‘알 필요 없다’고 강요하면 우찌 되는가? . 뭔가 찜찜한 게 있으면, 권력은 그걸 까 발리고 더럽고 썩정내 나는 것을 죄다 긁어서 내다 버리면 된다. 뭐가 무서워서 못하는 것이냐?
이번 사안은 민주당에서도 간파하듯이 국정원 댓글 수사와 재판에 연관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3자회담을 수용한 것은 괜찮았는데, 갑자기 중요한 사태가 발생했으므로 일단 회담을 연기한다음 사태의 추이를 살핀다음에 해야한다. 민주당 의원들 무엇하나. 일상에 바쁜 국민들이 의지하는 곳은 민주당 의원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