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데이비드 베컴 영입?
베컴 이적설 보도한 12월 28일은 '스페인 만우절'. 보도내용은 개연성 있어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뜨거운 감자'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라이벌' FC바르셀로나(바르샤)로 이적한다는 내용의 스페인 현지언론의 보도가 화제거리다.
스페인 현지 스포츠 매체인 <스포르트>는 28일자(현지시간) '라포르타 회장이 베컴을 확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이미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베컴의 영입과 관련한 협상을 통해 베컴측과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베컴에 제안한 연봉은 베컴이 레알로 부터 받고 있는 연봉과 거의 동일한 600만 유로(약 75억원)수준인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스포르트>는 보도에서 이번 바르샤의 베컴영입은 바르샤가 호나우지뉴와 베컴을 앞세워 세계최고 인기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아시아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 '라이벌' 레알에 경제적 손실을 입히겠다는 의도와 몇 년 전 레알에게 팀의 간판선수였던 루이스 피구(알 이티하드)를 빼앗기는 과정에서 입은 자존심의 상처를 되갚아주기 위한 복합적인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베컴으로서는 레알에서와 동일한 연봉에 초상권 수입의 100% 확보, 그리고 세계 최고 명문구단에 입단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축구선수로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르샤행은 최고의 이적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베컴은 특히 내년 6월 30일까지로 되어있는 레알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만약 바르샤가 베컴을 영입할 의사만 있다면 이적료의 압박없이 베컴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그러나 <스포르트>의 베컴 이적설은 그 보도일자가 12월 28일로 이 날은 스페인의 만우절에 해당하는 ‘순결한 자들의 날’이다. 따라서 <스포르트>가 보도한 베컴의 바르샤 이적설은 '만우절 장난보도'일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스페인의 현지언론 <마르카>는 같은 날 2006 국제축구연맹(FIFA)의 '올해의 선수'가 칸나바로(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전 레알 마드리드)으로 정정돼 시상식이 다시 열리것이라 보도를 내 몇몇 국가의 언론에서 FIFA에 확인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물론 이 보도 내용은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임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번 베컴의 이적에 관련한 <스포르트>의 보도내용은 그 개연성 면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실제로 베컴의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는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우절이라고 해서 어떤 매체의 모든 기사가 모두 거짓일리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레알은 베컴에게 이달 31일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답을 줄 것을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스페인 현지 스포츠 매체인 <스포르트>는 28일자(현지시간) '라포르타 회장이 베컴을 확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이미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베컴의 영입과 관련한 협상을 통해 베컴측과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베컴에 제안한 연봉은 베컴이 레알로 부터 받고 있는 연봉과 거의 동일한 600만 유로(약 75억원)수준인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스포르트>는 보도에서 이번 바르샤의 베컴영입은 바르샤가 호나우지뉴와 베컴을 앞세워 세계최고 인기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아시아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 '라이벌' 레알에 경제적 손실을 입히겠다는 의도와 몇 년 전 레알에게 팀의 간판선수였던 루이스 피구(알 이티하드)를 빼앗기는 과정에서 입은 자존심의 상처를 되갚아주기 위한 복합적인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베컴으로서는 레알에서와 동일한 연봉에 초상권 수입의 100% 확보, 그리고 세계 최고 명문구단에 입단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축구선수로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르샤행은 최고의 이적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베컴은 특히 내년 6월 30일까지로 되어있는 레알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만약 바르샤가 베컴을 영입할 의사만 있다면 이적료의 압박없이 베컴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그러나 <스포르트>의 베컴 이적설은 그 보도일자가 12월 28일로 이 날은 스페인의 만우절에 해당하는 ‘순결한 자들의 날’이다. 따라서 <스포르트>가 보도한 베컴의 바르샤 이적설은 '만우절 장난보도'일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스페인의 현지언론 <마르카>는 같은 날 2006 국제축구연맹(FIFA)의 '올해의 선수'가 칸나바로(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전 레알 마드리드)으로 정정돼 시상식이 다시 열리것이라 보도를 내 몇몇 국가의 언론에서 FIFA에 확인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물론 이 보도 내용은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임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번 베컴의 이적에 관련한 <스포르트>의 보도내용은 그 개연성 면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실제로 베컴의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는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우절이라고 해서 어떤 매체의 모든 기사가 모두 거짓일리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레알은 베컴에게 이달 31일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답을 줄 것을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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