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새누리 "낙동강 함안보 녹조 심각하지 않아"

"보 설치후 녹조 미미하고 가뭄때도 농사 잘돼"

안효대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장은 16일 낙동강 700리 물길 전역에서 녹조가 창궐하고 있는 것과 관련, "아직까지 녹조는 미미하고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친이계인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주민들은) 홍수예방의 효과가 크다는 말도 했다"고 4대강 사업을 감싸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창녕 함안보와 13일 남해군을 다녀왔다. 흥미로운 것은 함안보에 대해서 현장 주민들은 보 설치 전에는 가뭄 때 강바닥이 드러나 오히려 강 오염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보 설치 이후 과거 대비 녹조가 미미하게 발생하고 가뭄때도 농사를 잘 짓고 있다고 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당 재해대책위와 함안보 방문 사실을 밝히며 "논란이 되고 있는 녹조 현상을 살펴봤는데 주민들과 수자원공사 얘기를 들어보니 환경부장관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인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새누리당이 녹조 발생이 미미하다고 강변한 낙동강 창녕함안보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7월 30일 4대강 사업 구간 중 가장 먼저 조류 경보를 발령한 곳으로 현재까지도 고농도의 녹조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난 해 맹독성 녹조현상이 낙동강에서 처음 발견된 곳도 함안보였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새누리

    귀태국민 니들이 원하던 거다!

  • 9 0
    그럴려면그러든지

    그래 그래
    나랑 무슨 상관이야

  • 10 0
    한여울

    어느정도가 심각한지 그 심각성을 모른다는것이 이들의 장점이지.
    색맹이 아니면 녹조가 보일 텐데.
    그것 마저 안보이니 색맹인게 틀림없다.
    다 붉게 보이지.
    국민의 1/2마저도 완전 빨갛게만 보이니 완전 색맹이군.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