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내년 중국기업 11곳 국내상장 진행"
"내년 상반기까지 증권거래소 상장도 마무리"
중국의 섬유업체가 28일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이르면 내년 3∼4월쯤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며, 내년 중 외국기업 10곳 이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기업 화펑팡즈 등 10여개 외국기업 상장 준비중”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29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한 중국 기업이 우리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어제 거래소를 찾아 상장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로써 우리 시장에서도 외국기업이 처음으로 상장하게 되며 내년중 적어도 외국기업 10곳 이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중국기업인 화펑팡즈가 대우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맺고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28일 예비상장 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이르면 내년 3∼4월쯤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섬유 및 직물 생산업체인 화펑팡즈는 작년 매출액 8백억원과 순이익 1백억원을 기록한 중견기업으로 자본금이 8백80만 홍콩달러(10억원), 자기자본은 4억9천만 홍콩달러(5백88억원)이며, 홍콩 증시에도 상장돼 있다.
거래소 측은 엄격한 상장심사와 증권감독당국의 신고서 수리, 공모과정 등을 거쳐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화펑팡즈가 내년 3∼4월쯤에는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화펑팡즈를 비롯해 중국 11개, 미국 1개 등 12개 외국기업이 국내 증권사와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외국기업의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현재 외국기업들이 국내 증권사와 12건의 상장주간사 계약을 맺고 있으며 내년에 이번 상장 신청한 기업을 필두로 내년 적어도 10개 이상 외국기업이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해서 자체 주식을 공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반기까지는 상장을 마칠 목표로 실무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증시의 선진시장 편입에 대해 "우리는 이미 선진시장으로 갈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췄지만, 우리나라가 빠져 나가면 준선진시장에 5개 국가 밖에 남지 않는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년에 다시 노력해서 선진시장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 "증시 주변여건을 보면 큰 흐름으로 봤을 때 좋다"며 "올해 국제유가가 많이 올랐고 환율도 크게 하락하고 금리도 올랐고 북핵문제라는 악재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시장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12월부터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되는 등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이 큰 효과가 없다고는 하지만,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증시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하는 부분"이라고도 했다.
“중국기업 화펑팡즈 등 10여개 외국기업 상장 준비중”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29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한 중국 기업이 우리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어제 거래소를 찾아 상장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로써 우리 시장에서도 외국기업이 처음으로 상장하게 되며 내년중 적어도 외국기업 10곳 이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중국기업인 화펑팡즈가 대우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맺고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28일 예비상장 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이르면 내년 3∼4월쯤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섬유 및 직물 생산업체인 화펑팡즈는 작년 매출액 8백억원과 순이익 1백억원을 기록한 중견기업으로 자본금이 8백80만 홍콩달러(10억원), 자기자본은 4억9천만 홍콩달러(5백88억원)이며, 홍콩 증시에도 상장돼 있다.
거래소 측은 엄격한 상장심사와 증권감독당국의 신고서 수리, 공모과정 등을 거쳐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화펑팡즈가 내년 3∼4월쯤에는 상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화펑팡즈를 비롯해 중국 11개, 미국 1개 등 12개 외국기업이 국내 증권사와 대표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을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외국기업의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현재 외국기업들이 국내 증권사와 12건의 상장주간사 계약을 맺고 있으며 내년에 이번 상장 신청한 기업을 필두로 내년 적어도 10개 이상 외국기업이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해서 자체 주식을 공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반기까지는 상장을 마칠 목표로 실무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증시의 선진시장 편입에 대해 "우리는 이미 선진시장으로 갈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췄지만, 우리나라가 빠져 나가면 준선진시장에 5개 국가 밖에 남지 않는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년에 다시 노력해서 선진시장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 "증시 주변여건을 보면 큰 흐름으로 봤을 때 좋다"며 "올해 국제유가가 많이 올랐고 환율도 크게 하락하고 금리도 올랐고 북핵문제라는 악재도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시장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12월부터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되는 등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이 큰 효과가 없다고는 하지만, 주식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증시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하는 부분"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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