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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기관보고. 증인채택 중대기로

오늘중 증인채택 합의못할 경우 국조 파국

국정원 국정조사특위는 5일 오전 남재준 국정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정원 기관보고를 비공개로 실시한다.

국정원 기관보고는 남 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주요 간부소개가 끝난 뒤, 여야 간사 및 간사가 지명한 1인 등 4명의 위원이 각 10분간 총40분동안 기조발언을 한 후 비공개로 전환될 예정이다.

여야 기조발언은 새누리당에서는 권성동, 김태흠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박영선 의원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채택을 최종 결론내리지 못할 경우 남은 국조 일정은 무의미해진다. 오는 15일이 특위 활동기간인 만큼 청문회 개최 일주일 전까지는 특위가 관련 증인들에게 출석 통보서를 보내야 하며, 이를 위해선 5일 중으로는 출석을 통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야는 전날도 증인채택 협상을 계속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원세훈·김용판 증인의 강제출석을 담보하는 동행명령장 발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비판 여론을 의식,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를 증인에서 제외하는 대신 김용판 전 서울청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불출석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데 합의해야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민주당이 원판김세 4인은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0
    ㅇㅇㅇㅇ

    장외투쟁 제대로하고 증인채택 안되면 국조는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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