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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표, 영장실질심사 포기. 구치소에 수감

2007년에 이어 또다시 구속수감돼

CJ그룹으로부터 3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3일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구속 수감됐다.

전 전 청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스스로 포기했다. 혐의를 인정함으로써 선고형량을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에 검찰 측 심리만 거친 뒤 증거자료들을 토대로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기록에 비추어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전 전 청장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검찰은 전 전 청장을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에 따라 전 전 청장은 지난 2007년 11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7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또다시 구속 수감되기에 이르렀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청장은 2006년 7월 국세청장 취임을 즈음해 CJ그룹 측에서 미화 30만 달러를 챙기고 그해 가을에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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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1 0
    전별금

    그럼 전별금은 당췌 얼마나 될까???

  • 10 0
    ㅋㅋㅋ

    촌지교육 잘시킨 담임과 교장한테 감사해라

  • 9 0
    돈박이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기라.

  • 15 0
    기가막혀!

    인사치레가 3억이면 이런류 고위 관리 월급이나 수당 퇴직금 줄필료있을까요? 다른 기업에서도 비슷하게 상납했을터! 모두 몰수하고 연금 주지말고 배상금 처가 재산까지 모조리 추징해야한다 그렇지 않음 대대로 이런류 판친다. 천하에 날강도들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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