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검찰 출석, "검찰조사에서 말하겠다"
수천억 세금 추징 안하는 대신 거액 뇌물 수수 혐의
CJ그룹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대신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군표(59) 전 국세청장이 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전 전 청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변호인과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수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피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올라갔다.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2006년 7월께 3천560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CJ그룹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대신에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에 소환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은 CJ그룹에서 받은 돈 30만 달러를 가방을 열어보지도 않고 전 전 청장 사무실 책상에 갖다 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 전 청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 전 청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변호인과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수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답을 피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올라갔다.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2006년 7월께 3천560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CJ그룹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대신에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에 소환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은 CJ그룹에서 받은 돈 30만 달러를 가방을 열어보지도 않고 전 전 청장 사무실 책상에 갖다 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 전 청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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