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복-조명균-임상경 출국금지
조명균-임상경 출금. 문재인은 출금에서 제외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새누리당이 고발한 대화록 폐기 사건과 관련해 이들 3인방을 출국금지시켰다.
김 전 원장과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배석자로 회의록 작성에 관여했고, 임 전 비서관은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에서 관련 기록 관리를 담당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5일 이 사건을 고발하면서 피고발인을 특정하지 않고 '성명불상'으로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검찰은 고발 하루만에 수사팀을 꾸린 뒤 곧바로 관련자들을 출금시키는 초고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사건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이유로 출국금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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