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친노-반노, '갈라서기' 본격 시동
의원 워크숍 격돌 계기로 분당 수순밟기 착수
"정치행위에는 금도가 있다. 당을 없애선 안된다."
"엄혹한 상황을 잘 봐라 40대0으로 패한 뒤 더 이상 외부선수가 오질 않는다."
27일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해 개최된 열린우리당 의원 워크숍에서는 사수파대 통합신당파간에 전대의 시기와 성격, 당헌당규 개정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공동점과 차이점 놓고 갈라서시 본격 시동
우선 당 사수파인 유기홍 의원은 "의견이 다른 것 같은 데 인식을 같이하는 부분이 더 많다. 정권 재창출. 승리를 위한 통합은 같다"며 "다만 시기 방법 경로 어떤 과정을 통할지가 문제인데 차이를 과장하지 말고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부분을 더 중요시하자. 절차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통분모를 찾은 뒤 차이점은 좁혀나가자고 했다.
유 의원은 이어 "기초당원 문제를 바꾸는 문제는 중요한 시기에 룰 바꾸는 것 인정할 수 없다. 당연직 대의원 늘리는 것도 간단치 않은 문제"라며 "전술적인 것은 급하게 가지 말자. 극적 효과 위해 전술적으로 준비하자. 전낭대회 준비하고 힘내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 인정하지만 이니셔티브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비대위는 정당대회 준비 관련한 권한을 준비위에 맡겨 달라"고 말했다.
사수파인 당 혁신모임 대표 신기남 의원도 "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이 계기는 전당대회여야 하고 절차상 전당대회 준비 위한 조직 정비 상 불가능한 날짜"라며 "정상적으로 하려면 3월 중순이 돼야 한다. 전당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일정정도 편법이라든지 당 해체를 전제로 한 요식행위여서는 안된다"고 절차, 시기상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대위의 권한 문제에 대해서도 "비대위는 임시 지도부이므로 당을 건설하는 것을 임무로 가져야 한다. 과정이 당을 해체하기 위해 일사천리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정 정도 월권"이라며 "당헌당규 개정 등은 중앙위에서 논의하고 전당대회에서 추인 받는 절차 밟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반 한나라당은 다 모여라, 그러려면 마누라부터 바꿔야"
반면에 신당 강경파인 주승용 의원은 "당헌 당규 얘기하며 원리원칙을 주장하는 것은 옳다"며 "그러나 그것이 우선이냐, 정권 재창출이 우선이냐 반한나라 세력은 다 모여야 하고 마누라도 바꿔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의원자체 설문조사 결과 통합신당론이 대세라고 강조한 뒤, "80명의 의원 통합신당 의견 냈다. 당원들의 의견도 중요하다 그러나 의원들은 당원 의견 대변한다"며 "이들의 의견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낙순 의원은 "새로운 경기를 하려는데 지금 40대0으로 패배해온 상황에서 우리 팀에 외부선수가 들어오지 ?莩쨈?"며 "들어오게 하려면 새 팀 만들어 새 선수 모집해야 한다 두 팀을 만들어서 새로운 서로 토너먼트에서 이긴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에 대한 사수파의 비판에 대해서도 "비대위 한 것 없다는 데 오픈프라이머리 결정했다"며 "열린마음으로 해서 국민 반대 안한다. 실현 불가능 아닌 가능한 것 내놓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규식 의원도 "중요한 것은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의 시선이 어느 때보다 냉혹하고 엄혹해지는 것 인식하는 것이지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현실을 직시하고 당의 상태를 인정하고 통합신당 추진하자"고 말했다.
최 의원은 "쉬운 것 아니다. 이 과정에서 통합신당 추진과 의견 달리하는 사람도 동참해야만 한다"며 "새 지도부 구성해 통합을 추진해나가는 것을 오늘 회의에서 정확하게 합의하자"고 덧붙였다.
신당파 "대통령 국정전념하라고 당론이리도 모으자"
이날 통합신당파측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직접적인 불만도 쏟아졌다.
통합신당파인 송영길 의원은 "(지난 2002년)호남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97%가까이 지지했는데 이는 지역주의가 아니었다. 호남의 놀라운 결단이었다"며 "왜 노 대통령이 당선됐는가. 과거 3당 합당에 합류하지 않고 김대중 대통령과 남은 부분에 국민이 감동하고 그를 국민이 뽑은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도로민주당 발언을 맹성토했다.
송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은 괜찮고 호남과 함께 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지나친 도그마"라며 "오히려 영남의 패권적 지역주의를 돌파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도록 당에서 결의 모았으면 한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남신당론과 함께 정치개입 선언을 비난했다.
"엄혹한 상황을 잘 봐라 40대0으로 패한 뒤 더 이상 외부선수가 오질 않는다."
27일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해 개최된 열린우리당 의원 워크숍에서는 사수파대 통합신당파간에 전대의 시기와 성격, 당헌당규 개정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공동점과 차이점 놓고 갈라서시 본격 시동
우선 당 사수파인 유기홍 의원은 "의견이 다른 것 같은 데 인식을 같이하는 부분이 더 많다. 정권 재창출. 승리를 위한 통합은 같다"며 "다만 시기 방법 경로 어떤 과정을 통할지가 문제인데 차이를 과장하지 말고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부분을 더 중요시하자. 절차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통분모를 찾은 뒤 차이점은 좁혀나가자고 했다.
유 의원은 이어 "기초당원 문제를 바꾸는 문제는 중요한 시기에 룰 바꾸는 것 인정할 수 없다. 당연직 대의원 늘리는 것도 간단치 않은 문제"라며 "전술적인 것은 급하게 가지 말자. 극적 효과 위해 전술적으로 준비하자. 전낭대회 준비하고 힘내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 인정하지만 이니셔티브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비대위는 정당대회 준비 관련한 권한을 준비위에 맡겨 달라"고 말했다.
사수파인 당 혁신모임 대표 신기남 의원도 "당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이 계기는 전당대회여야 하고 절차상 전당대회 준비 위한 조직 정비 상 불가능한 날짜"라며 "정상적으로 하려면 3월 중순이 돼야 한다. 전당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일정정도 편법이라든지 당 해체를 전제로 한 요식행위여서는 안된다"고 절차, 시기상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대위의 권한 문제에 대해서도 "비대위는 임시 지도부이므로 당을 건설하는 것을 임무로 가져야 한다. 과정이 당을 해체하기 위해 일사천리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정 정도 월권"이라며 "당헌당규 개정 등은 중앙위에서 논의하고 전당대회에서 추인 받는 절차 밟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반 한나라당은 다 모여라, 그러려면 마누라부터 바꿔야"
반면에 신당 강경파인 주승용 의원은 "당헌 당규 얘기하며 원리원칙을 주장하는 것은 옳다"며 "그러나 그것이 우선이냐, 정권 재창출이 우선이냐 반한나라 세력은 다 모여야 하고 마누라도 바꿔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 의원은 의원자체 설문조사 결과 통합신당론이 대세라고 강조한 뒤, "80명의 의원 통합신당 의견 냈다. 당원들의 의견도 중요하다 그러나 의원들은 당원 의견 대변한다"며 "이들의 의견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낙순 의원은 "새로운 경기를 하려는데 지금 40대0으로 패배해온 상황에서 우리 팀에 외부선수가 들어오지 ?莩쨈?"며 "들어오게 하려면 새 팀 만들어 새 선수 모집해야 한다 두 팀을 만들어서 새로운 서로 토너먼트에서 이긴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에 대한 사수파의 비판에 대해서도 "비대위 한 것 없다는 데 오픈프라이머리 결정했다"며 "열린마음으로 해서 국민 반대 안한다. 실현 불가능 아닌 가능한 것 내놓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규식 의원도 "중요한 것은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민의 시선이 어느 때보다 냉혹하고 엄혹해지는 것 인식하는 것이지 잘잘못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현실을 직시하고 당의 상태를 인정하고 통합신당 추진하자"고 말했다.
최 의원은 "쉬운 것 아니다. 이 과정에서 통합신당 추진과 의견 달리하는 사람도 동참해야만 한다"며 "새 지도부 구성해 통합을 추진해나가는 것을 오늘 회의에서 정확하게 합의하자"고 덧붙였다.
신당파 "대통령 국정전념하라고 당론이리도 모으자"
이날 통합신당파측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직접적인 불만도 쏟아졌다.
통합신당파인 송영길 의원은 "(지난 2002년)호남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97%가까이 지지했는데 이는 지역주의가 아니었다. 호남의 놀라운 결단이었다"며 "왜 노 대통령이 당선됐는가. 과거 3당 합당에 합류하지 않고 김대중 대통령과 남은 부분에 국민이 감동하고 그를 국민이 뽑은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도로민주당 발언을 맹성토했다.
송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은 괜찮고 호남과 함께 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지나친 도그마"라며 "오히려 영남의 패권적 지역주의를 돌파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도록 당에서 결의 모았으면 한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남신당론과 함께 정치개입 선언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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