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동행명령에도 응하지 않겠다"
"이보다 더 어려운 일도 헤쳐나왔다"
이날 오후 도의회에 출석하고 있던 홍 지사는 본회의가 마무리될 무렵 신상발언을 자청, "나는 경우 없이 문제를 회피하거나 추궁이 두려워 피하는 사람이 아니고 정면돌파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위헌적인 국정조사를 받아들이면 가을에 수십명의 의원들이 내려와 경남도를 마비시킬 것"이라며 "이런 선례를 남기면 도의회는 의미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위헌적인 것도 선례를 남기면 정치행위가 이어지며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고 해서 고발당하더라도 자신이 책임지고 대처해갈 사안이라고도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어 "지사가 지시하면 따라야 하는 공무원들은 책임 없다"며 "고발해도 제게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정도 일로 상처 받지 않으며 이보다 더 어려운 일도 헤쳐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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