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얄팍한 배수진 치지 마라"
김태흠 "자기결백성 보이면서 벗어나려 해"
김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논란에서 어떤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어떻게 보면 자기결백성을 보이는 거처럼 보이면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NLL 포기라는 말 자체는 없었지만 어떻게 보면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영토의 그런 수호의지 없이 사실상 NLL 포기발언한 거 아니냐"며 "NLL 무력화 발언도 수차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NLL을 서해평화구역 바꾸어야 한다는 구상을 밝힌 데 대해서도 "그건 어떻게 보면 말장난"이라며 "그게 평화지역이니, 공동어로구역 있지 않나? 그 구역이 백령도하고 연평도 바로 위의 북방한계선 NLL선이 있는 것이다. 그렇고 밑쪽으로 북한에서 주장하는 NNL선이고, 그런데 그쪽이 주장하는 NLL선과 그다음에 지금 NLL선인 우리가 정한 NLL선과 그 사이에 공동어로구역을 만들겠다고 평화지대를 만들겠다고 얘기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영해에 평화지역을 만들고 그다음에 공동어로구역을 만들자는 얘기가 포기 아니고 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DMZ 포기냐는 민주당 비판에 대해선 "그건 틀리다. 왜냐하면 지금 DMZ라는 것은 서로 간에한계선에 대략 남쪽으로 2km, 그다음에 북쪽으로 2km 해서 휴전선이 있는 것"이라며 "그러기 때문에 저쪽도 반 내놓는 거고 이쪽도 반 내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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