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대변인, 반나절도 안돼 브리핑 번복
"국조는 국회법 위반" 주장했다가 "당 공식입장 아냐"
새누리당 대변인이 19일 지난 3월 민주당과 합의한 국정원 국정조사에 대해 스스로 "국회법 위반"이라며 궤변을 폈다가 반나절도 안돼 당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여야 원내대표의 '수사가 끝나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합의사항 자체가 국회법 위반"이라며 앞서 지난 3월 이한구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위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다가 비판여론이 비등하자 이날 오후 추가 서면 브리핑을 통해선 "국정조사 관련 원내대표 합의사항이 국회법 위반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권성동 의원의 지적을 소개한 것이지, 당의 공식입장은 아님을 밝힌다"고 긴급진화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전날에도 강은희 원내대변인이 여야 국정조사 합의 문제에 대해 "전임 지도부가 한 일"이라고 이한구 전 원내대표 탓을 했었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본지에게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막겠다는 것인지, MB정권에서 일어난 문제를 안고갈 것인지 자르고 갈 것인지, 도무지 분명하게 없다"며 "방침이 명확하지 않으니 각자 중구난방식의 주장으로 사태를 꼬이게 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여야 원내대표의 '수사가 끝나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합의사항 자체가 국회법 위반"이라며 앞서 지난 3월 이한구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위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다가 비판여론이 비등하자 이날 오후 추가 서면 브리핑을 통해선 "국정조사 관련 원내대표 합의사항이 국회법 위반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권성동 의원의 지적을 소개한 것이지, 당의 공식입장은 아님을 밝힌다"고 긴급진화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전날에도 강은희 원내대변인이 여야 국정조사 합의 문제에 대해 "전임 지도부가 한 일"이라고 이한구 전 원내대표 탓을 했었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본지에게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막겠다는 것인지, MB정권에서 일어난 문제를 안고갈 것인지 자르고 갈 것인지, 도무지 분명하게 없다"며 "방침이 명확하지 않으니 각자 중구난방식의 주장으로 사태를 꼬이게 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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