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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보 봐주고 특혜분양?", 정홍원 "그런 적 없다"

정홍원 "분양추첨 15번 떨어지고 당첨, 그때 참 서럽게 살았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한보그룹 비리를 봐주고 한보측으로부터 아파트를 특혜분양받은 게 아니냐는 야당의 의혹 제기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자는 대검 중수부 3차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1991년 한보그룹의 수서지구 택지분양 부정사건 수사를 지휘했고, 이듬해인 1992년 한보철강이 시공한 반포동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21일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한보그룹 봐주기 수사라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 그 다음 해에 한보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위장전입까지 해가며 금싸라기 같이 지킨 국민주택청약 통장으로, 당시 강남에 대단위 아파트가 많았는데 하필이면 한 동짜리, 후보자에게 수사받은 한보에서 지은 그 아파트를 분양받았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는 이에 "그 때 집이 없어 4~5년 동안 수서, 분당, 사당 등에서 15~16번 떨어지고 된 것이다. 그때 참 서럽게 살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이에 "당시 아파트를 보면 채권매입액을 써서 내는데, 후보자가 분양받은 아파트가 최고의 채권매입액을 기록했다"며 "수사의 대가로 받았다는 게 아니라도, 문제된 업체의 아파트에 입주한 것이 석연치 않다. 구체적으로 어떤 돈을 가지고 그 아파트의 구입자금을 마련했는지 증빙해야한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는 "(당시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은) 정태수 봐주기가 아니고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이 충분히 만족이 안됐다는 이야기였다. 1차 수사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당시 채권 매입액이 1억 2천만원으로 확인했는데 자료를 제출하겠다. 그 때 공사업체와 분양은 완전 별개"라고 반박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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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ㅌㅊ퓨 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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