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초등생 성폭력에 "경악할 소식"
"네거티브 공격 당하는 건 다반사"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살도록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 그런 나라를 이루는 게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게 우리의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렇게 정치를 쭉 해오면서 늘 안타까웠던 점은 왜 아직도 안거낙업, 국민들의 삶이 편안하고 희망을 갖고 각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는 나라를 아직도 만들지 못하는 것인가, 그것이 제일 제 마음 속에 큰 회한으로 자리잡고 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번에는 반드시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희망을 드리겠다. 마지막 남은 저의 정치일정 속에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선 "공격 당하는 게 다반사이고, 맨날 일어나는 일"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홍사덕 전 의원의 유신 옹호 발언에 대해서는 "오늘은 연찬회다. 오늘 연찬회 중심으로 한다고 했으면 끝까지 연찬회 중심으로 해야죠"라며 답을 피했다.
그는 이날 연찬회에 불참한 이재오ㆍ정몽준 의원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은 연찬회가 있어서 연찬회 중심으로 해야지.."라며 답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친이계를 겨냥한듯 "통합을 이루기 위해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고 허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왜 우리가 정치계에 존재하는가, 정치를 하는 근본 목적이 뭔가, 그것을 생각할 때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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