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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희망연대 지도부 "서청원 개인 생각일 뿐"

석종현 "지방선거 그대로 치를 것. 한나라와 합당 불가"

미래희망연대(친박연대 후신)가 24일 서청원 대표의 '지방선거 포기' 입장 발표후 심각한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석종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본지와 통화에서 "그건 서청원 대표의 개인 의견일 뿐, 당론은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석 의장은 "우리당은 지난 3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지방선거에 총력으로 임하며 한나라당과의 합당 불가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며 "아직까지 어떤 당론 변경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 그때 이후로 바뀐 당론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규택 대표 또한 나와 똑같은 입장"이라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서 대표 개인 입장을 전해듣긴 했지만 지도부에서는 이 문제를 안건에 올리거나 기존 당론을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 대표의 서한을 대독한 노철래 원내대표에 대해 "그것 역시 노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입장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며 "한나라당과 합당 논의를 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지도부에서 추인도 안된 합당안을 누가 추진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어찌됐든 이번 일로 언론에 혼선을 주게 되어 우리당으로서는 대단히 죄송하게 됐다"면서도 "우리들은 예정대로 공천 과정을 거쳐 지방선거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철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청원 대표의 입장을 전하기 전인 23일 김세현 사무총장, 김진우 조직국장, 김동식 비서실장 등과 함께 서 대표를 면회한 뒤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석 의장이나 이규택 대표 등 당 일부 지도부는 당명 개정작업을 완료하는 등 이미 지방선거에 뛰어든만큼 이제 와서 한나라당과 합당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어, 당 진로를 놓고 '서청원파 대 반대파'로 급격히 분열되는 양상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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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7
    니머리돌대가리

    서청원대표가 말한 합당설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이번6월달 선거에 미래희망연대가 참여해서 당당하게 후보를 내는 것도 좋고 이후 최고위원회에서 합당 불가하더라도 합당에 대해서 일리가 없는 것 아니고 공식적으로 의논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8 0
    90766

    한나라당과의 합당은 없다.
    친박야권파이팅!!!! 지방선거 독자후보노선통해 협력 협동하는게 바람직하다.
    친박을 언제 존중한적있던가? 확실하게 야권친박이 압승해야된다.

  • 4 0
    117054

    미래희망연대는공당이기에지방선거에훌륭한후보을내야한다! 서청원 전대표의친박연대의열정과혼모든것이친박연대대표로서 한시대을마감하는것이너무안스럽군요 좀더 참고견뎌내셔야 하는데 너무과한것을요구해나요 고생많이하셔서요

  • 1 3
    111

    한나라당 지붕아래 두가족 ...... 그냥 분당해라... 특정인물로 모여 잇
    는 희망연대 ..2008년 총선을 앞두고 불공정 공천문제로
    일부 의원들이 탈당하여 만들어진 정당이 친박연대죠.
    이름 자체가 특정인물을 지칭하여 만들어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물은 한 번도 탈당한 전적이 없다는 거죠
    그 인물은 박 그네 라고 하는 한나라당을 탈당한적 없다

  • 10 0
    기가찬다

    자신의 석방을 위해 친박을 아예 죽여버리는군하.
    합당도 하기 전에 후보 내지 마라?
    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꼬랑지부터 먼저 내리는군하
    친이 믿었다가 뒷통수 맞아봐야 정신차릴려고?
    지방선거 끝나면 약속한적없다며 생까면
    서청원의원 석방도 무산되고 친박도 다 죽이고.....
    망했다 친박
    서청원 한사람때문에....

  • 12 0
    ㅉㅉ

    그럼 송광호는 어디 당이냐....4대강 반대하는 천주교를 맹비나 하던데.....개 새 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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