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재참사 현장...시장 한복판 위치
일본 취재진, 영사관 직원들 모여 북새통
0...14일 대낮에 발생한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는 사람이 붐비고 진입로가 비좁은 대형 전통시장 한복판에서 발생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차량 및 장비 32대와 소방인력 95명을 급파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좁은 시장통로와 붐비는 인파 등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일부 소방차의 경우 현장에서 50m 가량 떨어진 큰 길가에 세워두고 진화작업을 펼쳐야 했다.
0...이번 화재로 일본인 피해가 다수 발생하자 일본 취재진과 일본 영사관 직원 등도 서둘러 사고 현장을 찾아 사태파악과 사고수습에 나서는 등 급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재부산일본총영사관 직원들은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고현장은 물론 관할 부산 중부경찰서에 직원을 보내 수사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자 확인작업에 나섰다.
부상자가 후송된 동아대병원에도 이날 밤 일본 영사관 직원과 일본 보도진이 찾아 자국민들의 피해상황을 수소문했으나 밤 늦게까지 정확한 피해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0...16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실내실탄사격장은 진화작업을 끝내고도 겉으로 봐서는 불 난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사격하는 모습의 대형 그림으로 둘러싸인 사고현장은 일부 그을음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화재 흔적이 없어 대규모 사상자를 발생한 참사의 현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
사격장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불난 사격장은 창문도 거의 없이 둘러싸인 모습으로 화재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현장의 겉모습만 봐서는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0...불이 나자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과 경찰이 사고 현장 양 옆으로 20m씩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50여m 떨어진 큰 길에도 차량통제에 나서는 바람에 주말 시장에 나왔던 시민들은 교통체증과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주말이면 부산시민은 물론 인근 경남지역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으면서 크게 붐비는 국제시장은 이날 불로 차량진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이곳은 찾은 많은 시민들은 참사 피해자 대부분이 일본인 관광객이라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경기불황으로 손님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일본인 관광객들로 매상의 상당 부분을 올리고 있는 시장 상인들은 이번 사고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지 않을 지 크게 우려했다.
0...이날 불이 난 실내사격장이 위치한 국제시장은 그동안 잦은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전쟁 당시 문을 연 국제시장은 1953년 큰 불이 나 1천여 점포와 신창동과 창선동, 부평동 등 인근 동네까지 태우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한 상인은 "지난 2001년에도 대형 화재로 상당수 점포가 불에 타고 사고수습에만 수개월이 걸리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과의 악연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차량 및 장비 32대와 소방인력 95명을 급파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좁은 시장통로와 붐비는 인파 등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일부 소방차의 경우 현장에서 50m 가량 떨어진 큰 길가에 세워두고 진화작업을 펼쳐야 했다.
0...이번 화재로 일본인 피해가 다수 발생하자 일본 취재진과 일본 영사관 직원 등도 서둘러 사고 현장을 찾아 사태파악과 사고수습에 나서는 등 급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재부산일본총영사관 직원들은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고현장은 물론 관할 부산 중부경찰서에 직원을 보내 수사상황을 파악하고 피해자 확인작업에 나섰다.
부상자가 후송된 동아대병원에도 이날 밤 일본 영사관 직원과 일본 보도진이 찾아 자국민들의 피해상황을 수소문했으나 밤 늦게까지 정확한 피해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0...16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실내실탄사격장은 진화작업을 끝내고도 겉으로 봐서는 불 난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사격하는 모습의 대형 그림으로 둘러싸인 사고현장은 일부 그을음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화재 흔적이 없어 대규모 사상자를 발생한 참사의 현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
사격장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불난 사격장은 창문도 거의 없이 둘러싸인 모습으로 화재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현장의 겉모습만 봐서는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0...불이 나자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과 경찰이 사고 현장 양 옆으로 20m씩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50여m 떨어진 큰 길에도 차량통제에 나서는 바람에 주말 시장에 나왔던 시민들은 교통체증과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주말이면 부산시민은 물론 인근 경남지역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으면서 크게 붐비는 국제시장은 이날 불로 차량진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이곳은 찾은 많은 시민들은 참사 피해자 대부분이 일본인 관광객이라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경기불황으로 손님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일본인 관광객들로 매상의 상당 부분을 올리고 있는 시장 상인들은 이번 사고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지 않을 지 크게 우려했다.
0...이날 불이 난 실내사격장이 위치한 국제시장은 그동안 잦은 화재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전쟁 당시 문을 연 국제시장은 1953년 큰 불이 나 1천여 점포와 신창동과 창선동, 부평동 등 인근 동네까지 태우는 등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한 상인은 "지난 2001년에도 대형 화재로 상당수 점포가 불에 타고 사고수습에만 수개월이 걸리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과의 악연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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