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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폐암설'은 악성루머, 병원 "사실무근"

부산대 병원 "건강진단 받았으나 특별한 병세 없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전에 이미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2일 다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는 "노 전 대통령이 한달 전 부산 소재 모 병원에서 극비로 건강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양산 부산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노 전대통령이 올해 2월에 우리 병원에서 정기종합검진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검진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받았다"며 '폐암설'을 일축했다.

이 병원에서 노 전대통령의 종합검진을 맡았던 담당의사도 "2월 정기건강검진 결과 지병이었던 허리디스크와 전립선 비대증 이외에 특별히 안 좋은 곳은 없었다"며 "인터넷에 떠도는 '폐암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폐암설'을 제기한 게시물 작성자는 익명의 의사 말을 인용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6개월 이상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진단을 받은 데다 뇌물 사건으로 구속될지 모르는 극도의 불안감까지 겹쳐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글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 투신 당시 동행했던 경호관의 진술이 수차례 번복되면서 최근 인터넷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 '타살설', '유서 조작설', '봉하마을 도청설'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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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16
    관심없다

    시끄럽다
    막 퍼주는 바람에 좀비들이 핵맞고 뒤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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