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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뒤늦은 '盧서거 자성론' 봇물

민주연대, 송영길 등 잇따라 자성의 글 올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뒤늦게 나오고 있다.

민주연대는 2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가 참여정부 흠집내기에 온 힘을 쏟는 상황에서 일관된 침묵으로 노 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와 반성을 한다"고 밝혔다.

민주연대는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김근태 상임고문과 정동영, 천정배 의원이 지도위원으로 있는 비노(非盧) 성향의 당내 비주류 모임이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부평을 재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부담스럽게만 느끼고 도망치고 싶어했던 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게 된다"며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자책했다.

송 의원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전 "재임기간 돈 받은 경위에 대한 진위를 밝히라"고 촉구했었다.

참여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행자, 건교 장관을 지낸 이용섭 의원은 홈페이지 글에서 "민주당은 자기혁신이나 반성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당당한가"라며 자성을 촉구했다.

이 같은 자성론에는 그간 거리를 둬온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나선 데 대한 안팎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임으로써 '과거'에 대한 부담을 털고 가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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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3
    개념총각

    가리느까 ..자~~알...한다...
    노짱...인기없을땐..그렇게 안친한척..하더니....이제는 또 친해지고 싶어?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너희들 시누이가 더밉다...ㅆㅂ

  • 8 6
    전 민주당원

    유사 딴나라당 애들.
    니들은 닥치고 있어라. 딴나라당 흉내나 내는 애들이 이제와서 새삼....
    당 해산하라. 아니면 근성이 남아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탈당하여,
    민주세력 재결집의 도화선 역할이라도 해라. 한심한 민주당아.

  • 6 8
    시민

    민주당아, 잔디세훈이가 서울광장이나 열도록 압박해라...
    '서울광장'만 열리면 착한 우리 시민들이 '정치적 광장'을 열것이다.

  • 14 6
    쇼를

    쇼를 해라
    노 약발 떨어지면 슨상을 바위에서 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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