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 오른 NBC...미국인들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못봐
NBC, 광고수입 고려해 12시간후 녹화방송
"올림픽 개막식을 12시간 지나서 보는 게 어디 있나."
미국 시청자들이 화났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8일 중국 베이징의 화려한 올림픽 개막식에 온통 쏠려 있을 때 자신들은 안방에서 아무 장면도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독점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방송이 미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에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지 않고, 황금시간대인 저녁 8시에 녹화방송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NBC의 아침방송 진행자들은 이미 올림픽 개막식이 녹화돼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거의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나마 NBC를 제외한 방송들은 베이징에 파견한 특파원을 연결해 개막식 소식을 전하기는 했으나, 영상이 빠진 상태여서 시청자들의 짜증을 배가시켰다.
일부 열성 스포츠팬들은 유튜브에 개막식 동영상을 올려놓는 순발력을 발휘했지만, 사이트에서 즉각 봉쇄조치를 당했다.
이렇게 되자 `성난' 시청자들은 뉴욕타임스 등 주요언론사 홈페이지의 댓글란에 불만을 토로했다. "당연히 개막식 중계를 할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장난이냐", "인터넷으로 온 지구가 연결되는 시대에 개막식을 생중계로 볼 수 없다니 말이 되느냐"는 내용이 주조를 이뤘다.
NBC가 막대한 광고수입을 보장되는 황금시간대로 개막식 방영시간을 늦춘 것은 시청자들의 `알권리' 보다는 `돈벌기'에만 급급한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시청자들이 화났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8일 중국 베이징의 화려한 올림픽 개막식에 온통 쏠려 있을 때 자신들은 안방에서 아무 장면도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독점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방송이 미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에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지 않고, 황금시간대인 저녁 8시에 녹화방송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NBC의 아침방송 진행자들은 이미 올림픽 개막식이 녹화돼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거의 아무런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나마 NBC를 제외한 방송들은 베이징에 파견한 특파원을 연결해 개막식 소식을 전하기는 했으나, 영상이 빠진 상태여서 시청자들의 짜증을 배가시켰다.
일부 열성 스포츠팬들은 유튜브에 개막식 동영상을 올려놓는 순발력을 발휘했지만, 사이트에서 즉각 봉쇄조치를 당했다.
이렇게 되자 `성난' 시청자들은 뉴욕타임스 등 주요언론사 홈페이지의 댓글란에 불만을 토로했다. "당연히 개막식 중계를 할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장난이냐", "인터넷으로 온 지구가 연결되는 시대에 개막식을 생중계로 볼 수 없다니 말이 되느냐"는 내용이 주조를 이뤘다.
NBC가 막대한 광고수입을 보장되는 황금시간대로 개막식 방영시간을 늦춘 것은 시청자들의 `알권리' 보다는 `돈벌기'에만 급급한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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