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이사회-정부 맹비난
"6인 언론사 영원한 죄인" "계엄령 때도 보지못한 폭거"
정연주 KBS 사장은 8일 KBS 이사회의 해임 제청안 가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사회와 정부를 맹비난했다.
정 사장은 이날 이사회 결정후 입장문을 통해 "KBS 이사회에 사장 해임제청권이 없는데다 이사회 개최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 오늘의 이사회 의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6명의 이사는 공영방송 KBS의 역사와 대한민국 언론사에 영원한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이사들을 맹비난했다.
정 사장은 "해임 제청권도 없는 주체가 이사회 개최와 관련된 규정까지 어기면서 이룬 이사회 의결은 근원적으로 무효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KBS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끔찍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분노와 슬픔을 견딜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재천 이사장 요구로 경찰이 이사회장 주변에 투입된 데 대해서도 "경찰은 수천 명의 병력과 100여 대에 이르는 경찰버스를 동원해 KBS 건물을 완전히 포위했고, 이들 중 일부가 회사 안으로 난입했으며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는 사원들을 폭압적으로 끌어냈다"면서 "심지어 사장실과 임원실이 있는 본관 6층까지 진출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공영방송 KBS를 침탈하고 유린했는데 이는 KBS 역사 뿐 아니라 군사 독재시대 계엄령 아래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정 사장은 이날 이사회 결정후 입장문을 통해 "KBS 이사회에 사장 해임제청권이 없는데다 이사회 개최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 오늘의 이사회 의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6명의 이사는 공영방송 KBS의 역사와 대한민국 언론사에 영원한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이사들을 맹비난했다.
정 사장은 "해임 제청권도 없는 주체가 이사회 개최와 관련된 규정까지 어기면서 이룬 이사회 의결은 근원적으로 무효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KBS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끔찍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분노와 슬픔을 견딜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재천 이사장 요구로 경찰이 이사회장 주변에 투입된 데 대해서도 "경찰은 수천 명의 병력과 100여 대에 이르는 경찰버스를 동원해 KBS 건물을 완전히 포위했고, 이들 중 일부가 회사 안으로 난입했으며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는 사원들을 폭압적으로 끌어냈다"면서 "심지어 사장실과 임원실이 있는 본관 6층까지 진출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공영방송 KBS를 침탈하고 유린했는데 이는 KBS 역사 뿐 아니라 군사 독재시대 계엄령 아래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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