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통방어'속 KBS이사회 강행
<현장> KBS내부에 경찰 수백명 투입, 해임통과 확실시
정연주 KBS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하기 위한 KBS 임시이사회가 8일 오전 10시10분께 경찰의 철통 방어속에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체 이사 11명 가운데 태국출장을 이유로 빠진 이춘발 이사를 제외한 10명이 참석했으나 이 중 남인순 이사가 "경찰이 투입된 상황에서는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중간에 퇴장, 정 사장 해임제청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11명 이사중 7명이 친정부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
이사회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이사회 개회를 막으려는 KBS PD협회, 기자협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 명과 청원경찰들이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PD협회 회원 등이 격렬한 몸싸움 끝에 회의장 앞까지 진출하자 KBS 이사회의 요청으로 사복 경찰관 등 경찰 병력이 즉각 KBS 내부로 투입됐다.
본관 1층 로비 200여명, 3층 회의실 앞 100여명 등 내부에 경찰 수백명을 투입해 회의장으로 통하는 길목을 모두 차단, KBS 직원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한 후에야 출입을 시켜주고 있으며, KBS 등록 출입기자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후 오전 9시10분께 직원 인솔 하에 기자실 진입을 허용했으나 회의실 내부 상황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이 한때 3층 입구 비상계단 앞에서 정 사장 해임에 반대하는 이사 4명의 출입을 막아 20여분 간 실랑이기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부터 일찌감치 이사회 강행을 위한 삼겹사겹의 철통방어를 펼쳤다. 경찰은 이날 KBS 주변에 버스 수십대를 동원해 KBS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가 이사회 요청이 있자마자 수백명의 사복 경찰들을 KBS 내부로 투입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체 이사 11명 가운데 태국출장을 이유로 빠진 이춘발 이사를 제외한 10명이 참석했으나 이 중 남인순 이사가 "경찰이 투입된 상황에서는 회의를 할 수 없다"며 중간에 퇴장, 정 사장 해임제청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11명 이사중 7명이 친정부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
이사회장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이사회 개회를 막으려는 KBS PD협회, 기자협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 명과 청원경찰들이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PD협회 회원 등이 격렬한 몸싸움 끝에 회의장 앞까지 진출하자 KBS 이사회의 요청으로 사복 경찰관 등 경찰 병력이 즉각 KBS 내부로 투입됐다.
본관 1층 로비 200여명, 3층 회의실 앞 100여명 등 내부에 경찰 수백명을 투입해 회의장으로 통하는 길목을 모두 차단, KBS 직원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한 후에야 출입을 시켜주고 있으며, KBS 등록 출입기자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후 오전 9시10분께 직원 인솔 하에 기자실 진입을 허용했으나 회의실 내부 상황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이 한때 3층 입구 비상계단 앞에서 정 사장 해임에 반대하는 이사 4명의 출입을 막아 20여분 간 실랑이기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부터 일찌감치 이사회 강행을 위한 삼겹사겹의 철통방어를 펼쳤다. 경찰은 이날 KBS 주변에 버스 수십대를 동원해 KBS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가 이사회 요청이 있자마자 수백명의 사복 경찰들을 KBS 내부로 투입시켰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