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측 이사 4명 모두 퇴장, 정연주 해임 초읽기
이사들 "경찰병력 투입속 이사회 말도 안돼"
정연주 KBS사장 해임권고안 처리를 위해 8일 소집된 KBS이사회에서 야당측 이사 4명이 모두 해임권고안 상정에 반발하며 퇴장, 정 사장 해임안 처리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가장 먼저 남윤인순 이사(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이날 10시45분경 경찰이 KBS 안에 진입한 것과 관련, “이런 상황에서는 이사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신상발언을 한 뒤 이사회장에서 퇴장했다.
이어 오전 11시10분께 이기욱 이사가 “현재 3백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바깥에서 구호를 외치며 반대하고 있고 사복 경찰 수백명이 이사회장 앞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이사회를 진행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임안이 상정되자 “이는 부당하다”며 퇴장했다.
곧이어 박동영, 이지영 이사가 퇴장, 이사회는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해 6명의 친정부측 인사들로 진행돼 해임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야 3당 국회의원 50여명은 퇴장한 이사들과 함께 KBS 본관 앞에서 이사회 규탄 기자회견을 곧 열 예정이다.
가장 먼저 남윤인순 이사(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이날 10시45분경 경찰이 KBS 안에 진입한 것과 관련, “이런 상황에서는 이사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신상발언을 한 뒤 이사회장에서 퇴장했다.
이어 오전 11시10분께 이기욱 이사가 “현재 3백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바깥에서 구호를 외치며 반대하고 있고 사복 경찰 수백명이 이사회장 앞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이사회를 진행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임안이 상정되자 “이는 부당하다”며 퇴장했다.
곧이어 박동영, 이지영 이사가 퇴장, 이사회는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해 6명의 친정부측 인사들로 진행돼 해임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야 3당 국회의원 50여명은 퇴장한 이사들과 함께 KBS 본관 앞에서 이사회 규탄 기자회견을 곧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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