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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환은행 본점 압수수색

론스타 의혹 수사, 이강원 전행장 등 사법처리 수순?

론스타로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29일 오전 외환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전격 나섰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외환은행 본점에 대검 중앙수사부 2과직원들을 보내 외환은행 매각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검찰에서 나온 직원들이 리처드 웨커 은행장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현재 압수수색 현장은 외환은행에 의해 취재진과 일반인들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외환은행 최근 한남동 지점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계좌추적 관계로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잇따라 검찰 압수수색을 받고 있어 행내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은행계에서는 검찰의 외환은행 압수수색이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했던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전 부행장 등에 대한 사법처리 수순이 아니냐고 관측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원, 이달용씨 등은 현재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된 상태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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