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부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7일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에 대한 청문회를 상임위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농해수위 교섭단체 간사인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과 김우남 통합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오찬을 함께 하며 청문회 실시 여부를 논의한 결과, 내달 7일 하루 동안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권오을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권 위원장은 오후 2시30분께 속개된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실시 안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권 위원장은 "청문회는 5월 7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실시하기로 하고 증인 및 참고인과 제출 서류요구는 내일까지 제출하도록 해 달라"며 "농림수산식품부도 관련 자료를 충실히 (국회에) 제출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