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경기 이미 하강국면 진입"
"6% 성장 힘들고 신규고용도 20만명에 그칠 것"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6% 성장을 자신하던 기획재정부가 28일 "경기가 이미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며 올해 6% 성장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의 거센 반대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물 건너간 추경예산을 하반기에 추진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각 부처 장관과 4대 그룹 총수 등 경제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간 시차가 최근 3~4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기는 이미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진입했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부는 구체적으로 "현재의 경기흐름이 이어진다면 2.4분기 이후 내수를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을 4%대 초.중반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당초 목표인 6% 달성이 힘든 상태"라고 평가했다.
고용 역시 경기적 요인과 노동시장의 구조적 요인을 감안할 때 당분간 신규고용이 20만명 정도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간 증가규모도 작년의 28만명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가 한달 전 보고했던 연간 35만명 목표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경상수지 역시 고유가 외에 3,4월에 해외배당금 지급 등 악화요인이 있어 당분간 적자가 이어지면서 연간으로는 100억달러 적자를 전망했다. 이는 종전의 전망치 70억달러보다 늘어난 수치다.
물가도 세계경기 둔화에 따라 하반기 국제원자재 가격은 다소 안정될 전망이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각 부처 장관과 4대 그룹 총수 등 경제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간 시차가 최근 3~4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기는 이미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진입했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부는 구체적으로 "현재의 경기흐름이 이어진다면 2.4분기 이후 내수를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을 4%대 초.중반으로 하향조정하는 등 당초 목표인 6% 달성이 힘든 상태"라고 평가했다.
고용 역시 경기적 요인과 노동시장의 구조적 요인을 감안할 때 당분간 신규고용이 20만명 정도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간 증가규모도 작년의 28만명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가 한달 전 보고했던 연간 35만명 목표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경상수지 역시 고유가 외에 3,4월에 해외배당금 지급 등 악화요인이 있어 당분간 적자가 이어지면서 연간으로는 100억달러 적자를 전망했다. 이는 종전의 전망치 70억달러보다 늘어난 수치다.
물가도 세계경기 둔화에 따라 하반기 국제원자재 가격은 다소 안정될 전망이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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