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은 27일 영종도 땅 투기 및 자경확인서 조작 의혹에 대해 "너무 심하다. 다 사실이 아닌데..."라고 반발했다.

박미석 수석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에 참석, '요즘 마음 고생이 심하겠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나 '어떤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가'란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그는 '혹시 오늘 내일 중에 뭔가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자진사퇴 여부를 묻자 "뭘 원하시나. 어떻게 하길 원하시나"라며 웃어넘겨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