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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측 "메시지 발신자 '현대 출신'이란 신고 없어"

"문자 발신자 자체 파악중이나 확인 안돼"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측은 7일 정동영 후보측이 현대 출신을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근거 없는 모략이라고 반박했다.

정몽준 후보측의 박병기 선거사무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동영 후보측은 7일 논평을 통해 '현대출신 A모씨가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들통이 나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는 정몽준 후보측이 현대 전현직 임직원 등을 선거에 동원하고 있는 사례 중의 하나라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이는 비열한 모략이자 허위사실을 통해 후보자를 비방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비난했다.

정몽준 후보측은 "선관위 확인 결과, 단체 명의의 문자 메시지가 다량 송신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조사중이며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현대출신이라는 신고는 없었다고 한다"며 "정몽준 후보 사무소는 자체적으로 이런 문자를 보낸 사실이 있는지 파악 중이나 이날 오후 7시 현재 확인된 바는 없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측은 "이런 상황에서 정동영 후보측이 마치 현대라는 기업이 선거에 이용되고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로 비방한 것은 전형적인 네거티브 수법으로 이에 따른 모든 정치적.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정동영 후보측은 지지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네거티브에 매달리는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장점을 내세워 경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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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2 22
    청림

    네가티브 선거
    그렇게 네가티브 한 후보는 항상 승리할 수 없다.
    정몽준 후보가 뭐가 아쉬워서 현대 직원들을 동원하겠는가?
    참 할말이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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