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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승 "21일 공천심사 시작"

"사퇴한다고 말한 적 없어", 갈등 해소 시사

박재승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은 20일 "사퇴한다고 말을 한 적이 없고, (공천을) 안한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도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천심사를 21일부터 시작해 마무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집안을 잘 되게 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이상한 일이 있다고 해서 집안을 잘 되게 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다."며 "집안 구성원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 한 둘이 그런다고 해서 집안을 세우는 일을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절 보고 집안을 망쳤다고 하니까 그것이 문제인데 집안을 망쳤는지 아닌지는 달리 또 평가가 될 것"이라며 "망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제가 일을 중단한다는 것은 또 안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손학규 공동대표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 공천은 결코 후퇴할 수 없다"고 말한 데 대해 "개혁 공천을 그 분이 방해했다고 생각지도 않고 그런 말씀을 하셨으면 잘 하신 것"이라며 "손 대표의 말씀을 확인한 뒤 (공천심사를)시작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유적지 복원 현장을 둘러본 뒤 상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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