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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환보유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5월말 외환보유 8천6백41억불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로 유로화 자산가지 높아진 점 원인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의 5월말 현재 외환보유고가 전월대비 38억7천만달러 증가한 8천6백4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재무성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3월 이후 석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일본 재무성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증가 추세는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강세로 인해 일본의 유로화 표시 자산 가치가 높아진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5월말 현재 외화 표시 증권은 전월말의 7천1백74억6천만달러에서 7천1백94억5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외화 표시 현금 예금은 1천2백17억7천만달러에서 1천2백33억6천만달러로 늘어났다. 아울러 금 자산은 1백58억4천만달러에서 1백60억7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외화 표시 증권 및 예금, 국제통화기금(IMF) 준비금 포지션, IMF 특별 인출권, 금 등으로 구성됐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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