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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승수-각료들에게 임명장 수여

"어렵게 탄생한 만큼 새로운 각오 있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회 인준을 통과한 한승수 국무총리와 11명의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진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금부터 하기에 달렸다"며 "참 어려운 때에 출범하는데 정말 국민이 보기에 힘들게 고생한다는 말이 나와야 한다. 어렵게 탄생한 만큼 다들 새로운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11명의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며 "잘 부탁합니다" "농촌을 꼭 살려야죠" 등의 당부를 남겼다. 통일부 장관 등 3명의 낙마 후보자와 국회에서 인사청문동의안이 채택되지 못한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제외됐다.

그는 "내가 뽑아서 그렇겠지만 국무위원들이 대통령보다 인물이 더 잘 생겼다. 체격도 그렇고 믿음직하다"며 "더 열심히 일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하자. 내가 애가 넷인데 어렵고 힘들게 낳은 아이일수록 애정이 가더라. 잘하면 국민들이 더 사랑해 주실 거다. 열심히 해서 나라 한번 살리자"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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