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대선비용 62억원 당에서 '차입' 처리
차입 처리 놓고 범여권 연대론파와 독자 노선파 내홍 심화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지난 대선때 사용한 74억원 가운데 62억원을 당에서 차입하는 형식으로 회계처리하기로 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범여권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정범구, 김영춘 최고위원 측은 문 대표가 '독자 행보'를 주장하는 이유중 하나가 대선때 사용한 자금 회수와 무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기 대문이다.
문 대표와의 충돌후 김갑수 대변인이 탈당함으로써 후임대변인이 된 김동규 대변인에 따르면, 문국현 대표는 대선 기간 중 74억원의 개인 재산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으며 이중 62억원을 당이 차입하는 형식으로 회계처리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25일 "창당 이후 당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문 대표 개인재산에서 지출된 선거비용을 일단 당이 문 대표에게 차입한 것으로 처리했다"며 이 같은 방안을 내달초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5.8%(137만여표) 득표에 그쳐 10% 이상 득표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선거비용보전 대상이 되지 못하는 바람에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일단 창조한국당을 상대로 채권을 확보한 뒤 18대 총선에서 3%이상 득표를 해 비례대표 의원을 확보한 뒤 당에 나올 국고보조금으로 사용자금의 일부를 회수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른바 정범구 최고위원 등이 주장하는 '사당화(私黨化)' 의혹.
이에 대해 문 대표측은 대선자금을 모두 문 대표에게 부담시킬 경우 오히려 당이 '사당화' 된다며 '공당화'를 위해서라도 당이 차입형식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총선에서 3% 이상 득표해 창조한국당에 국고보조금이 나오더라도 정당 유지를 위해선 문 대표에게 돈을 갚는 게 불가능하다며, 이는 범여권과의 연대론자들의 악의적 비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창조한국당 내홍이 심화됨에 따라 내달 17일 당 대표 선출 및 당헌당규 제정을 위해 소집될 전당대회가 당 내홍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 대표는 현재 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로 출국한 상태다.
범여권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정범구, 김영춘 최고위원 측은 문 대표가 '독자 행보'를 주장하는 이유중 하나가 대선때 사용한 자금 회수와 무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기 대문이다.
문 대표와의 충돌후 김갑수 대변인이 탈당함으로써 후임대변인이 된 김동규 대변인에 따르면, 문국현 대표는 대선 기간 중 74억원의 개인 재산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으며 이중 62억원을 당이 차입하는 형식으로 회계처리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25일 "창당 이후 당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문 대표 개인재산에서 지출된 선거비용을 일단 당이 문 대표에게 차입한 것으로 처리했다"며 이 같은 방안을 내달초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5.8%(137만여표) 득표에 그쳐 10% 이상 득표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선거비용보전 대상이 되지 못하는 바람에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일단 창조한국당을 상대로 채권을 확보한 뒤 18대 총선에서 3%이상 득표를 해 비례대표 의원을 확보한 뒤 당에 나올 국고보조금으로 사용자금의 일부를 회수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른바 정범구 최고위원 등이 주장하는 '사당화(私黨化)' 의혹.
이에 대해 문 대표측은 대선자금을 모두 문 대표에게 부담시킬 경우 오히려 당이 '사당화' 된다며 '공당화'를 위해서라도 당이 차입형식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총선에서 3% 이상 득표해 창조한국당에 국고보조금이 나오더라도 정당 유지를 위해선 문 대표에게 돈을 갚는 게 불가능하다며, 이는 범여권과의 연대론자들의 악의적 비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창조한국당 내홍이 심화됨에 따라 내달 17일 당 대표 선출 및 당헌당규 제정을 위해 소집될 전당대회가 당 내홍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 대표는 현재 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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