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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7% 성장 못해도 비판 안할 테니 대운하 멈춰라"

“이명박 행보, 브레이크 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

대통합민주신당은 2일 이명박 당선자측이 강행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7% 성장하지 않더라도 비판하지 않겠다”며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대운하는 7% 성장유지라는 이 당선자의 후보시절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찌 보면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는 사업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운하에 대해서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검증과정 없이 정책시행을 확정이라도 한 듯이 밀어붙이고 있고 그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게 더해하고 있다”며 “대운하와 같은 부양책을 쓴다면 국민들이 걱정할 수밖에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인수위가 2월초 밝히겠다고 새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교육정책은 한번 잘못하면 또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고 국론이 분열돼 국가가 혼란스럽게 된다”며 “지금처럼 관련된 공약을 밀어붙인다면 이것은 특권의 대물림을 위한 다수 서민들의 교육을 말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바란다”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는 “이 당선자의 행보가 브레이크 없이 진행되는 것 같다”며 “최근 이 당선자와 한나라당 행보를 보면 돕고 깊어도 견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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