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이렇게 처참하게 진 것은 처음"
"국민의 견제심리, 총선때 지지로 끌어오도록 노력해야"
김대중 전대통령은 1일 대선결과와 관련,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진 것은 처음"이라며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교동 자택에서 오충일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등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의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대선결과와 관련, "나와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표를 덜 모았다"며 "위기임에 틀임없다. 제가 정치하는 반세기동안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진 것은 처음이다. 박정희 정권이 탄압할 때에도 이렇게까지 지지 않았다"며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부모가 못난 자식 회초리를 때린 심정이지만 자식을 버린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이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을 받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금년에는 잘 하세요. 국민도 그렇게 해놓고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국민도 여야가 제대로 (균형있게) 힘을 가져야 하고 잘못하면 한쪽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며 "국민의 그런 생각을 지지로 끌어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총선 대응전략을 조언했다.
오충일 신당 대표는 이에 "지난해 좋은 소식을 못 드려 죄송하다. 김 전 대통령께서 도와주시고 애쓰셨는데 면목이 없다. 잘못해서 죄송하다"며 "여당은 잘 못했지만 김 전 대통령이 야당하는 것을 잘 보여주셨기 때문에 야당은 교과서처럼 확실히 잘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범여권 후보단일화 실패를 패인중 하나로 지목하며 "대통령께서 하나로 만들라고 말씀하셨는데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한번 쪼개지니까 다시 합치기 어려웠다"며 "여론조사를 해보니 이명박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과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반반이었다. 견제 야당을 만들어 새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에 범여권 통합과 관련, "반은 했죠"라며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합세했으면 합세했다는 것만으로 힘이 컸을텐데..."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교동 자택에서 오충일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등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의 인사를 받은 자리에서 대선결과와 관련, "나와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표를 덜 모았다"며 "위기임에 틀임없다. 제가 정치하는 반세기동안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진 것은 처음이다. 박정희 정권이 탄압할 때에도 이렇게까지 지지 않았다"며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부모가 못난 자식 회초리를 때린 심정이지만 자식을 버린 것은 아니다"라며 "국민이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항상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을 받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금년에는 잘 하세요. 국민도 그렇게 해놓고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국민도 여야가 제대로 (균형있게) 힘을 가져야 하고 잘못하면 한쪽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며 "국민의 그런 생각을 지지로 끌어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총선 대응전략을 조언했다.
오충일 신당 대표는 이에 "지난해 좋은 소식을 못 드려 죄송하다. 김 전 대통령께서 도와주시고 애쓰셨는데 면목이 없다. 잘못해서 죄송하다"며 "여당은 잘 못했지만 김 전 대통령이 야당하는 것을 잘 보여주셨기 때문에 야당은 교과서처럼 확실히 잘할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범여권 후보단일화 실패를 패인중 하나로 지목하며 "대통령께서 하나로 만들라고 말씀하셨는데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한번 쪼개지니까 다시 합치기 어려웠다"며 "여론조사를 해보니 이명박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과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반반이었다. 견제 야당을 만들어 새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에 범여권 통합과 관련, "반은 했죠"라며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합세했으면 합세했다는 것만으로 힘이 컸을텐데..."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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