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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무자년, 전패위공의 해가 되길”

단배식 후 국립현충원과 4.19묘역 참배

대통합민주신당은 새해 첫 날인 1일 오충일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함께 단배식을 갖고 대선 패배를 떨쳐버리고 4월 총선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오 대표는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지난 한 해는 어려움이 많은 해였고, 특히 서민들과 젊은이들이 고통을 많이 받았다”며 “이 분들에게도 새해에는 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라고, 그러기 위해 저희 당이 몸 바쳐 헌신할 일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양은 모든 나라를 골고루 비추는 것처럼 저희들의 정치가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일들이 잘 성취가 되고 선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전패위공’이란 말이 있다. 패배를 교훈으로 삼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말씀”이라며 “우리는 오랜 야당으로 딛고 두 번 정권을 잡았던 경험이 있다. 패배를 딛고 반드시 일어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해 달라”고 총선에서 신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덕규 상임고문도 “쇄신으로 희망이 넘치는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되길 진심으로 빈다”며 “우리는 지난날 허물을 다 털어 버리고 2008년 4월 총선에서는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오늘 아침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새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비록 대선에서 졌다고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다”며 “평화가 넘치는 한반도에서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사회통합이 이뤄지는 꿈이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이지만 이 정부가 잘한 것은 밀어주겠지만 잘못한 것은 단호히 비판하는 창조적인 당이 되겠다”며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에 헌신하는 창조의 당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미경 최고위원은 “패배한 우리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아침”이라며 “열렬히 구하면 이뤄진다는 것이 최근 베스트셀러인 ‘더 시크릿’의 핵심이다. 국민의 마음을 열렬히 구해야 할 것 같다. 또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무엇을 열렬히 구하고 있는 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지도부는 단배식 직후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수유리 4.19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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