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쓸쓸한 종무식, 의원 10여명만 참석
"국민은 우릴 버린 게 아니라 사랑의 매 든 것"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31일 당사에서 종무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으나, 참석자는 오충일 대표를 비롯해 정균환.이미경 최고위원, 김호진 쇄신위원장, 정동채 사무총장, 천정배 의원 등 의원 10여명이 불과해 썰렁했다.
김호진 쇄신위원장은 이날 종무식에서 “신당의 대선패배는 4년 전부터 서서히 왔다”며 “재보선에서 경고를 받았지만 파산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12월 19일 갑자기 무너졌다. 파산은 아니더라도 패배였다”고 거듭 대선참패에 담긴 민의를 되새겼다. 그는 그러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태양은 다시 뜬다>의 구절을 인용해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속에서 우리의 혼과 희망을 읽자”며, 최근 당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가 만만치 않음을 지적한 뒤 “국민들은 이미 신당을 통해 한나라당을 견제하도록 해주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벌써 끝냈다”고 말하며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정균환 최고위원은 “금년 한해는 힘든 한해였고 반성을 깊이 더 해야 할 주문을 국민들로부터 받아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국민과 함께 가기 위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면서 4월 9일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신당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최고위원은 “패배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할 때”라며 “급변하는 세계화속에서 실질적으로 보다 더 선진적인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대정신을 읽고 나가는데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이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힘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천정배 의원은 2007년 한해를 “아쉬운 해”라며 “(내년에는) 경제를 살리고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안정을 위해서 협력할 일은 협력하고 분명하게 비판하고 견제하는 야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번 대선 패배는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지난 수년 동안 반복되어온 민심 이반의 결과물”이라며 “새해벽두에는 그야말로 반성과 쇄신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은 이 민주세력을 버리신 것이 아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느냐 매를 드신 것이다. 매를 드셨는데 정작 매를 맞는 자식이 매 맞는지를 모르고 또 아프지 않다고 할 때 부모는 더 화가 나게 된다”며 반성을 통한 쇄신을 주문했다.
정동채 사무총장은 지난 8월 5일 창당과 함께 경선과 대선을 준비하느라 고생해온 당직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내년 1월 당직자 신규채용을 하겠다며 총선준비를 당부했다.
사회를 맡은 문학진 사무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18대 총선으로부터 역산해서 정확하게 D-100일이다”며 “2007년을 사자성어로 ‘백약무효’였다면 2008년 총선은 ‘지사회생’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진 쇄신위원장은 이날 종무식에서 “신당의 대선패배는 4년 전부터 서서히 왔다”며 “재보선에서 경고를 받았지만 파산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12월 19일 갑자기 무너졌다. 파산은 아니더라도 패배였다”고 거듭 대선참패에 담긴 민의를 되새겼다. 그는 그러나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태양은 다시 뜬다>의 구절을 인용해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속에서 우리의 혼과 희망을 읽자”며, 최근 당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가 만만치 않음을 지적한 뒤 “국민들은 이미 신당을 통해 한나라당을 견제하도록 해주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벌써 끝냈다”고 말하며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정균환 최고위원은 “금년 한해는 힘든 한해였고 반성을 깊이 더 해야 할 주문을 국민들로부터 받아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국민과 함께 가기 위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면서 4월 9일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신당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최고위원은 “패배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할 때”라며 “급변하는 세계화속에서 실질적으로 보다 더 선진적인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대정신을 읽고 나가는데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이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힘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천정배 의원은 2007년 한해를 “아쉬운 해”라며 “(내년에는) 경제를 살리고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안정을 위해서 협력할 일은 협력하고 분명하게 비판하고 견제하는 야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번 대선 패배는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지난 수년 동안 반복되어온 민심 이반의 결과물”이라며 “새해벽두에는 그야말로 반성과 쇄신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은 이 민주세력을 버리신 것이 아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느냐 매를 드신 것이다. 매를 드셨는데 정작 매를 맞는 자식이 매 맞는지를 모르고 또 아프지 않다고 할 때 부모는 더 화가 나게 된다”며 반성을 통한 쇄신을 주문했다.
정동채 사무총장은 지난 8월 5일 창당과 함께 경선과 대선을 준비하느라 고생해온 당직자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내년 1월 당직자 신규채용을 하겠다며 총선준비를 당부했다.
사회를 맡은 문학진 사무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18대 총선으로부터 역산해서 정확하게 D-100일이다”며 “2007년을 사자성어로 ‘백약무효’였다면 2008년 총선은 ‘지사회생’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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