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지도부 “파병연장 반대 당론 따라 달라”
27일 밤, 국방위 소속 의원 등 마지막 설득도 실패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는 28일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에 대한 당론은 ‘반대’임을 재확인하면서 일부 찬성입장을 보인 의원들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와 당 고문단 등은 전날 밤 연장 동의안 처리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혀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불러 설득했으나 실패한 상태. 이들 의원들은 도리어 당 지도부에 당론 변경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지난 10월 24일 자이툰 부대 철군을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며 “작년 연말 정부가 연장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2007년 연말까지는 철군하겠다는 약속을 국회와 국민 앞에 했던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연장 동의안 반대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국민들의 지혜를 받든 것”이라며 “이제 젊은이들(파병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론에 반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의원들에 대해 “당론과 상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당이 양보하거나 의원 개인이 양보해야 하는데, 이 문제는 이미 당론이 결정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본회의장에서도 이런 당론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의원들이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을 경청하고 있던 일부 파병연장 찬성파 의원들은 헛기침을 하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 과연 파병연장안이 부결될지는 의문이다.
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와 당 고문단 등은 전날 밤 연장 동의안 처리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혀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불러 설득했으나 실패한 상태. 이들 의원들은 도리어 당 지도부에 당론 변경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지난 10월 24일 자이툰 부대 철군을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며 “작년 연말 정부가 연장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2007년 연말까지는 철군하겠다는 약속을 국회와 국민 앞에 했던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연장 동의안 반대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국민들의 지혜를 받든 것”이라며 “이제 젊은이들(파병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론에 반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의원들에 대해 “당론과 상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당이 양보하거나 의원 개인이 양보해야 하는데, 이 문제는 이미 당론이 결정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본회의장에서도 이런 당론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의원들이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을 경청하고 있던 일부 파병연장 찬성파 의원들은 헛기침을 하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 과연 파병연장안이 부결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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