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이명박측 유세방해에 '발끈'
“예의를 지키라고 해달라, 양반고장에서 우리는 저렇게 하면 안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연설 도중에 한나라당측이 음악을 크게 틀어 잠시 유세가 중단되는 소동이 12일 발생했다.
정 후보가 충북 제천 중앙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것은 12시 10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같은 날 1백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오후 1시 30분터 유세를 진행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정 후보가 연설을 하기 시작한 지 20여분이 흐른 뒤 이 후보의 유세차량 쪽에서 음악이 흘러나온 것. 정 후보는 몇 차례에 걸쳐 이 후보측 운동원의 발언과 음악 소리에 자신의 목소리가 묻히자 급기야 잠시 유세를 중단하며 “예의를 지키라고 해달라. 양반고장에서 자기들 유세하는데 우리는 저렇게 하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후보뿐만 아니라 일부 취재기자들도 정 후보의 연설을 제대로 듣지 못해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제천 시민들에게 “만리포의 유조선 충돌사고도 엄청난 재앙이지만 일주일 뒤에 대한민국이 잘못하면 제2의 유조선 충돌사고가 일어나게 생겼다”며 “대한민국 삼천리금수강산이 기름 범벅으로 재앙에 처할 위기에서 여러분의 힘으로 막아들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가 충북 제천 중앙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것은 12시 10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같은 날 1백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오후 1시 30분터 유세를 진행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정 후보가 연설을 하기 시작한 지 20여분이 흐른 뒤 이 후보의 유세차량 쪽에서 음악이 흘러나온 것. 정 후보는 몇 차례에 걸쳐 이 후보측 운동원의 발언과 음악 소리에 자신의 목소리가 묻히자 급기야 잠시 유세를 중단하며 “예의를 지키라고 해달라. 양반고장에서 자기들 유세하는데 우리는 저렇게 하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후보뿐만 아니라 일부 취재기자들도 정 후보의 연설을 제대로 듣지 못해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제천 시민들에게 “만리포의 유조선 충돌사고도 엄청난 재앙이지만 일주일 뒤에 대한민국이 잘못하면 제2의 유조선 충돌사고가 일어나게 생겼다”며 “대한민국 삼천리금수강산이 기름 범벅으로 재앙에 처할 위기에서 여러분의 힘으로 막아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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