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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의 위대한 잠재력 믿는다"

첫 행선지 호남 선택 "최종승자는 내가 될 것"

27일 자정을 시작으로 시작된 대선운동 첫 행선지로 호남을 택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는 이번 대선이 3자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정 후보는 이날 새벽 0시 15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결과 발표를 앞두고 축제의 한마당이 벌어진 여수시청에 방문한 가운데 선거운동 돌입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12월 19일 대선이 진군의 북소리처럼 시작됐다”며 “이번 선거는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담한 변화를 통해서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는 갈림길에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우리 국민의 위대한 잠재력을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이제 22일 동안 공식선거 막이 올랐다”며 “최종승자는 민주개혁세력의 후보가 될 것”이라고 거듭 자신의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이회창, 저, 셋 중에서 한 명을 고르는 것인데 아무리 둘러봐도 정동영 말고는 찍을 사람이 없다고 우리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젊은 사고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갖고 대한민국 아들딸들의 밝은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며 “국민을 믿고 22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수=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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