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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낙선 3인, '이인제 극찬 릴레이'

“이 후보의 승리는 민주당의 부활과 승리”

김민석, 신국환, 장상 후보는 16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인제 후보를 극찬하면서 당의 단합과 부활을 주장했다.

김민석 후보는 “고난을 뚫고 다시 일어난 이 후보의 고난과 승리가 개인적인 부활일뿐만 아니라 위대한 민주당의 부활과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이 후보가 앞으로 백배, 천배 더 잘 해줄 것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 또한 정치적 고난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선에서 제게 주신 명령을 대통령 후보로서가 아니라 당인으로서 ‘민주당의 부활과 승리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라, 더 열심히 준비하라, 그리고 민주당을 100년 정당으로 만들 기틀을 닦아라’ 이런 명령으로 엄숙하게 받아들인다”며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

신국환 후보도 “다시 한번 민주당 동지여러분이 뭉쳐 이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서 모든 역량을 다 발휘 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장상 후보는 “이 후보의 수락연설을 들으면서 마음속에 감동을 느꼈다”고 극찬하면서 ▲내적성숙과 ▲도덕성과 신뢰성,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특히 이 후보가 과거 탈당 경력에 대해 다시 사과한 점에 대해 “쉬운 거 아니다”고 높이 평가했다.

<다음은 낙선자 연설 전문>

김민석 후보 민주당은 절박하다. 고난 받을 만큼 받았고 이제는 승리하고 부활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 민주당은 반드시 부활할 것이다.
저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이인제 후보와 경쟁하면서 이인제 후보의 절박함을 보았다. 지난 오년간 그는 고난 받았다. 그리고 변화한 모습으로 당에 돌아와 국민과 당원께 머리 숙이고 더 깊어진 국가 비전을 이야기 했다. 이제 저는 고난을 뚫고 다시 일어난 이인제 후보의 고난과 승리가 개인적인 부활일뿐만 아니라 위대한 민주당의 부활과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이인제 후보가 앞으로 백배 천배 더 잘 해줄 것을 앞으로 부탁드린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제게도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셨다. 저 또한 정치적 고난의 시간이 있었다. 이번 경선에서 제게 주신 명령을 대통령 후보로서가 아니라 당인으로서 “민주당의 부활과 승리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라. 더 열심히 준비하라, 그리고 민주당을 100년 정당으로 만들 기틀을 닦아라” 이런 명령으로 엄숙하게 받아들인다. 민주당은 고난을 이겨내는 의지의 정당이다. 민주당이 배출했던 대통령후보가 그렇고 오늘 우리가 배출해 낸 이 후보가 그렇다. 이제 우리는 하나로 뭉쳐 우리가 그동안 겪었던 고난을 불굴의 의지로 돌파하는 것만 남았다. 국민들께 다가가 위대한 민주당 부활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쓰자. 감사하다.

신국환 후보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 부족한 신국환에게 성원해주신 데 대해 무척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 경선 과정을 통해서 저는 우리 민주주의의 현장을 다시 한 번 체험했다. 우리나라가 이제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 선진국으로 가야할 과정에서 아직도 개혁하고 새롭게 고쳐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는 것을 체험했다. 이것이 저에게 준 소중한 경험이다.
이제 부족한 저는 다시 한 번 자기 스스로를 여미면서 이 민주당 경선에 교훈을 새겨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저의 정견 발표에서 존경하는 이 후보의 당선 축하와 더불어 이 후보의 12월 19일 대선승리를 빌고 빌었으니까 다시 얘기하지 않겠다. 다시 한 번 민주당 동지여러분이 뭉쳐 이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서 모든 역량을 다 발휘 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 대단히 감사하다.

장상 후보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에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저는 이인제 대통령 후보의 수락연설을 들으면서 마음속에 감동을 느꼈다. 제가 공부한 책, 읽은 책 중에 미 대통령 닉슨부터 클린턴까지 내용을 담은 책이 있다. 국가 지도자의 7가지 덕목을 얘기했다. 첫째는 내적 성숙이 있어야 한다. 도덕성과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두 번째는 비전이 확실해야 한다. 세 번째는 국민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는 이 후보의 수락연설을 들으면서 세 가지 조건에서 다 ‘에이 플러스’를 받으시네 이렇게 생각했다. 그는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누차 반성하는 내적인 성찰을 고백했다. 그거 쉬운 거 아니다. 절대 쉬운 거 아니다. 그의 수락 연설에서 중산층 강국을 이루고 민주당이 전국정당화하고 통일시대에 나간다고 했다. 확실한 민주당의 비전이다. 그리고 수락연설에서 그가 얼마나 뜨겁게 잘 쓰는 단어로 불꽃같이 감동시키는 설득력을 봤다. 민주당이 위기라 한다. 위기라는 말은 위대한 기회라 생각한다. 12월 19일은 민주당의 위대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인제 후보와 민주당에게 영광과 승리가 있기를 기원한다. 감사하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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