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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최종 득표율 56.42%

김민석-신국환-장상 순, 조순형은 행사장에도 불참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대회’에서 이인제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지역순회 경선 1위에 이어 여론조사 및 누락 선거인단 투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득표 환산수를 모두 합한 결과 유효투표수 6만5백76표 가운데 3만4천1백76표(56.42%)를 얻어 2위를 기록한 김민석 후보의 1만4천6백41표(24.17%)와 큰 표차로 앞섰다. 그 뒤를 이어 신국환 후보와 장상 후보가 각각 5천6백표(9.24%)와 2천9백84표(4.93%)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당선은 이미 지난 14일 광주-전남지역 순회경선에서 1위를 기록해 사실상 내정된 상태였다. 때문에 현장에서는 일찌감치 이 후보를 축하하는 당 관계자와 후보들의 발언이 쏟아졌고 이 후보 역시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에 두 손을 들며 화답했다.

그러나 이 후보 역시 대통합민주신당과 마찬가지로 경선 후유증을 극복해야 하는 당면 과제를 남겨둔 상태다. 김민석, 신국환, 장상 후보는 이미 경선 승복을 약속했지만 조순형 의원의 경우 경선 중도에 사퇴를 해 이날 대선후보 선출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후보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국립현중원과 4·19 민주묘지에 잇달아 참배하면서 당 대선후보의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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