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반년만에 하락. 대구 53주째 하락
서울만 상승세 이어가. 강북은 실거래가 급락
서울의 매맷값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경기도가 25주 만에 보합을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고, 인천은 3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27주 만이다.
서울만 0.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3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15%), 서초구(0.11%), 용산구(0.11%), 종로구(0.10%)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강북(0.01%), 동작(0.01%). 광진(0.02%), 동대문(0.02%), 금천(0.02%)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그러나 실거래가 통계를 보면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는 보합(0.00%)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멈췄고, 광주(-0.19%), 이천(-0.17%) 등이 전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인천은 구도심 등의 하락세 속에 0.04%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가 0.12% 하락하며 3주 연속 가장 낙폭이 컸다. 대구 아파트값은 53주 연속 하락중이다.
세종과 부산, 충남도 0.05%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전셋값은 0.0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줄었다.
서울은 0.04% 올랐으나 마찬가지로 전주(0.05%)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7%→0.05%)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지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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