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단군이래 최대 궤변. 뻔뻔하고 가증스럽다"
"고인과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마저 저버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다’는 것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것으로, 경험 내용과 만난 횟수만으론 누군가를 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측이 법정에서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기까지 하다"며 "공당의 대표에 대해 뻔뻔하고 가증스럽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다"고 원색비난했다.
그는 "고 김 전 처장은 대장동 수사를 받다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이 대표는 조문은커녕 끝내 모른다고 유족 가슴에까지 대못을 박았다. 고 김 전 처장의 유족은 장례식장에서 2차례나 기자회견을 열어 생전에 억울함을 호소했던 고인의 목소리를 절절하게 대신 전한 바도 있다"며 "고인과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마저 저버린 비열함까지 드러낸 것이다. 이쯤 되면 공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대표와 고 김 전 처장은 함께 해외 출장을 가서 같은 조에서 같이 카트를 타고 4시간가량 골프를 치며 웃고 즐긴 사이인 데다가, 보고나 기자회견 배석 등으로 10여 차례나 함께 만난 사실까지 밝혀졌는데도 이 대표가 고 김 전 처장을 모른다고 우기는 모습에 국민과 함께 공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할 말은 하나밖에 없다. 이재명답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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