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잠행 한달만에 '사진' 공개. 정치재개 임박?
헤어디자이너, 이재명의 머리 염색 사진 공개하며 "마음이 찡"
대선때 이 전 후보의 전속 헤어디자이너였던 A씨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10일 이후 한 달 만에 뵙는 후보님"이라며, 머리 손질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전 후보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속 이 전 후보는 머리 손실과 함께 흰머리를 검게 염색한 뒤, 거울을 보며 와이셔츠의 단추를 꿰고 있었다. 이밖에 헤어디자이너와 웃으며 찍은 사진도 올렸다.
A씨는 “헤어컷과 컬러가 필요하시다는 부름에 반가운 마음으로 한걸음에 경주에서 서울로 (향했다)”라며 “시술하는 동안 끊임없이 고마웠다는 인사와 신세 많이 졌다는 말씀에 또 한 번 마음이 찡”이라고 적었다.
대선후 그의 근황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이 전 후보는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이장'을 맡는 등 온라인상에서 지지자들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그의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후 8월 전당대회 출마후 당권 장악까지 요청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급부상하면서 예측불허의 혼전이 예상되자, 이 전 후보가 등판을 서두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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