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6.5%p 급등' 윤석열, 선두 탈환

윤석열 40.6% vs 이재명 36.7% vs 안철수 12.9%

2022-01-17 07:41:12

확대 축소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급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윤석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누구로 야권후보단일화가 되더라도 이재명을 크게 앞섰다.

1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9~16일 엿새간 전국 성인 3천3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40.6%, 이재명 36.7%, 안철수 12.9%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6.5%p 급등하며 3주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한 반면, 이재명은 3.4%p 하락하며 윤석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밀렸다. 안철수는 1.8%p 오르며 5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0%(▼0.8%p), 그외 기타 후보 2.0%(▼1.0%p), 없다 4.5%(▼2.3%p), 모름/무응답 1.3%(▼0.7%p)였다.

윤석열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지만 특히 보수층과 20대 남성층의 지지율 급등이 두드러졌다. 보수층의 윤석열 지지율는 전주 58.0%에서 금주 71.3%로 13.3%p 급등했다. 20대 남성층 역시 무려 33.3%p(24.8%→58.1%)나 치솟았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격차가 좁혀졌으나 여전히 이재명이 우위를 이어갔다. 이재명은 46.2%(▼6.6%p)로 내려오며 지난주에 기록한 과반이 무너진 반면, 윤석열은 41.9%(▲7.0%p)로 오르며 40%대에 복귀했다.

야권후보 단일화시 윤석열과 안철수 누구로 단일화를 하든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을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윤석열로 단일화했을 때, 윤석열 45.2%, 이재명 37.0%로 두 후보의 격차는 8.2%p였다. 심상정은 3.8%, 기타 후보는 3.4%, 없음/잘모름은 10.6%였다.

안철수로 단일화시는 안철수 42.2%, 이재명 34.3%로 두 후보의 차이는 7.9%p였다. 이어 심상정 3.1%, 기타 후보 5.0%, 없음/잘모름은 15.4%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2%p 하락한 40.3%, 부정평가는 3.1%p 상승한 56.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0%(▲4.4%p), 민주당 31.3%(▼2.3%p), 국민의당 9.3%(▲0.6%p), 열린민주당 4.8%(▼0.4%p), 정의당 3.4%(-)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는 7.7%p로 전주(1.0%p)보다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 응답률은 7.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리얼미터] '6.5%p 급등' 윤석열, 선두 탈환

윤석열 40.6% vs 이재명 36.7% vs 안철수 12.9%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