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주새 윤석열 5.9%p↑, 이재명 6.0%p↓

윤석열 35.9% vs 이재명 33.4% vs 안철수 15.6%

2022-01-18 0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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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급락해 다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5%선을 돌파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따르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35.9%, 이재명 33.4%, 안철수 15.6%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5.9%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6.0%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5.5%포인트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7%포인트 하락한 4.0%였다.

지역별로는 이재명이 59.4%로 선두를 차지한 호남, 두 후보 지지율이 동률(35.1%)을 이룬 인천·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윤석열이 선두였다.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은 윤석열 39.6%, 이재명 31.7%였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윤석열 30.2%, 안철수 23.5%, 이재명 12.6%로 이재명이 고전했다. 이재명은 2주 전보다 13.2%포인트 급감한 반면 윤석열은 16.9%포인트 급증했다.

30대(이 28.3%, 윤 29.4%, 안 25.4%)에서는 세 후보가 박빙이었다.

윤석열로 야권후보 단일화됐을 때는 윤석열 45.3%, 이재명 37.2%로 윤석열이 오차범위밖인 8.1%포인트 차로 앞섰다.

안철수로 단일화하면 안철수 51.0%, 이재명 31.3%로 격차가 19.7%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시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안철수(48.3%) 선호도가 윤석열(36.4%)보다 11.9%포인트 높았다.

당선 가능성은 이재명 44.4%, 윤석열 32.9%, 안철수는 4.0%에 그쳤다.

내년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8.0%포인트 증가한 56.5%였고,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0%포인트 하락한 34.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39.4%, 부정 평가는 55.6%였다. 지난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5%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가 5.3%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3%, 민주당 31.4%, 국민의당 6.5%, 정의당 4.1% 순이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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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주새 윤석열 5.9%p↑, 이재명 6.0%p↓

윤석열 35.9% vs 이재명 33.4% vs 안철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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