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R] 윤석열 44.8% vs 이재명 33.8% vs 안철수 11.7%
윤석열 급등, 이재명 급락하며 역전. 격차 두자릿수로 벌어져
17일 여론조사업체 <PNR>에 따르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44.8%, 이재명 33.8%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전주보다 7.1%p 급등한 반면 이재명은 4.7%p 하락하면서, 전주 이재명이 0.8%p 우위였던 것이 금주 윤석열 11.0%p 우위로 바뀌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7%(1.7%p ↓),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1%↑)를 순이었으며, 기타 인물 2.2%, 없음 3.4%, 잘모름 1.2% 등이었다.
윤석열은 지역별로는 서울과 충청권에서의 지지율 반등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우 윤석열 47.2%,·이재명 28.7%로 나타났으며, 대전세종충남북은 윤석열 50.7%, 이재명 28.7%였다. 부산울산경남도 윤석열 53.8%,·이재명 25.1%로 윤석열이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2030에서 윤석열이 약진했다. 18세~20대는 윤석열 45.9%,·이재명 23.0%였으며, 30대는 윤석열 50.1%,·이재명 23.5%였다.
'지지의사와 관계없이 누가 다음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가 생각하느냐'는 당선 예측 조사에서는 윤석열 46.1%, 이재명 39.8%였다.
윤석열-이재명-안철수 가상 3자대결에서는 윤석열 43.7%, 이재명 34.9%, 안철수 14.2%로 나타났다.
'윤석열과 안철수간 야권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48.1%가 '필요하다'고, 43.4%는 '필요없다', 8.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조사보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2.3%p 하락했고, '필요없다'는 1.1%p 상승했다. 국민의힘이 내홍을 정리하고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자 단일화 여론이 주춤한 모양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야권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경쟁력 질문에선 윤석열 후보가 47.1%로 안철수 후보(29.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없다'는 응답은 19.1%, '잘모름'은 4.3%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7%p 하락한 39.4%, 부정평가는 2.2%p 57.9%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8%, 더불어민주당 29.5%, 국민의당 10.3%,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4.0% 순이었다. '없음'은 12.1%, '기타' 2.8%, '잘모름'은 0.4%다.
국민의힘은 4.3%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2%p 하락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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