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맡겨주면 주가지수 5000시대 열겠다"
자신의 전국민재난지원금 주장과 김종인의 '100조 지원' 동일시하기도
이 후보는 이날 경북 포항 죽도시장 현장 연설에서 "주가를 조작하고 시장을 망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너무 저평가돼 있다. 대한민국 주식이 이렇게 싼 이유는 주식시장에서 주가 조작하고 장난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 주가를 조작하니까 누가 투자하려고 하겠냐"며 "주식 시장이 주가 조작 없고 규칙이 공정해야 하는데 기관들은 공매도 많이 하고 언제 갚아도 상관없는데 개인은 주식 빌려주지도 않고 90일 안에 갚으라고 하니 누가 시장에 가서 사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의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100조 지원'에 대해선 "(내가 주장한 전국민재난지원금) 25조 지원이 포퓰리스트이고 매표 행위면, 더블인 5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건 그 이상일 텐데 왜 말이 없느냐”며 “이상하지 않나. 잣대는 동일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어 “이번엔 100조 원이 나왔다. 그러나 100조 원을 추가 지원해도 다른 나라가 지원한 금액에 못 미친다”며 “이번에 야당 선대위원장이 약속 또는 주장했으니 100조 추가 지원해 우리 서민도 먹고 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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