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한미동맹 흔드는 이간질 중단하라"
"가쓰라 태프트 발언, 아주 짧게 언급한 것"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후보의 '가쓰라-태프트' 발언은 오소프 상원의원이 평소 한일의 역사 및 일본을 거쳐 미국에 온 한인 2~3세의 애환을 이해하고 있는 등 인권과 인도주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또 “'한미관계의 거대한 성과 이면에 작은 그늘'로서 후보가 아주 짧게 언급한 것"이라며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늘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경제 번영을 구가하게 된 것은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덕분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미관계가 안보동맹을 넘어서 군사, 경제 교류를 포함한 포괄적 동맹으로 확대 구축되기를 희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전체적인 맥락을 비틀고 선택적으로 문장을 잘라내어 한미 정부와 양국 국민을 이간질하려는 저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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