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겨우 화물차 333대 넣을 요소수 수입하고 대서특필이라니"
"마지막까지 '쇼'에 집착. 무능DNA 참으로 한결 같아"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연말까지 물류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당장 생계가 급한 사용자들은 불법제조의 유혹에 빠지고, 국민들은 유통대란을 우려해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쇼’에 집착하는 모습도 참 한결같다"며 "정부는 고작 화물차 333대 넣으면 끝나는 분량의 요소수를 수입하고서는 언론에 대서특필했다"며 호주에서의 요소수 20t 수입 발표를 힐난했다.
또한 "불과 지난주에 ‘기후위기 대응 선도국가’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더니, 부랴부랴 배출가스 저감장치 한시적 해제 등 이율배반적 정책을 내놓았다"며 "경제에 전방위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수 대란으로 국민들의 두려움은 커지고,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해제할 경우 국민건강에 대한 위협도 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땜질식 처방만 내놓으며 그저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요소수의 경우도 일본은 자국에서 30% 정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최악의 사태를 대비했다고 한다. 이런 대비책을 마련하기는커녕, 매사 이념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결정하니 계속 이런 문제가 터지는 게 아닌가"라면서 "임기 끝까지 무능함만을 보여주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증폭되고 있다. 임기 내내 무능DNA는 참으로 한결같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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