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개 사과' 사진에 "사과나 먹고 떨어지라는 국민 조롱"
"국민을 개돼지로 인식", 윤석열에 융단폭격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어디 강아지한테 사과를 주고, 이런 식의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를 해선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자체에서도 이에 대한 분명한 지적이 필요하고, 윤석열 후보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질타했다.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한참 늦은 억지사과에 국민이 속지 않을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받자 SNS에 돌잡이 사진을 올리더니 자기가 키우는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고 가세했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사과를 하라고 하니 뜬금없이 SNS에 돌잡이 사과 사진과 강아지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고 있다는 인식 수준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최초로 탄핵을 당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 이렇게까지 막 나가지 않았다"며 "윤 전 총장의 바닥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역시 해당 사진을 들어보이며 "이 사진은 국민을 개에 비유하며 사과나 먹고 떨어지라고 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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